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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친구의 말에 잘못을 뉘우친 자린고비
글쓴이 우광식
옛날 옛날에 김영우라는 한 자린고비가 있었다.
그 자린고비는 충청도의 어느 지방에서 살고 있었다. 김영우는 사람들에게 자린고비라고 놀림을 많이 받고 손가락질을 받았다. 왜냐하면 김영우는 자린고비였기 때문이다.
처음만 했어도 원래 자린고비는 아니었다. 갑자기 자린고비가 된 이유는 넉넉한 집에서 잘 살고 있었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돈이 좀 적어졌다.
그래서 남의 돈을 뺏아서 다시 돈을 모으고 다시 돈이 줄면 다시 남의 돈을 뺏고......
이렇게 계속 반복한 김영우는 결국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말았다.
화가 난 김영우는 외국에 나가 있다가 오기로 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김영우를 손가락질 하니까 화가 나서이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 가고 싶어  하였다. 그 이유는 일본에는 자기 친구가 있어서 놀러 갈 겸 구경고 시켜 달라고 부탁하려고 그랬고 중국과  미국은 자기가 꼭 가 보고 싶은 곳이어서 그렇다.
일본에 가기로 한 김영우는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갔다.
공항에 내려 친구 집을 찾아간 김영우는 너무 반가워하였다. 오래 떨어져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김영우의 친구는 먼저 형편을 물어보았다. 자기는 형편이 뭐 좀 넉넉하다고 말해주었다. 자신이 자린고비라는 것은 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기가 만약에 자린고가 되었다고 말하면 친구가 자기를 싫어할까봐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친구 형편을 물어보니까 친구는 갑자기 기운이 쭉 빠지면서 좀처럼 말하지 않았다. 김영우가 계쏙 물어보니까 친구는 천천히 입을 떼었다. 요즘은 돈을 잘 못 벌어서 형편이 많이 어려워졌고 반찬거리도 이제 다 떨어져 간다고 했다.
그 때 머리 속에 생각이 떠올랐다. 자신이 처음에 넉넉히 잘 살았는데 갑자기 돈 때문에 자린고비가 된 사연이 떠올랐다. 그 생각 때문에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친구에게 자신이 자린고비가 된 사연을 다 털어놓았다.
그런데  친구 인상이  좀 안 좋아서 김영우는 일본 구경을 좀 시켜달라고 했다. 많은 볼 거리 그리고 맛있는 일본음식 등등등 많은 것을 친구는 구경시켜 주었다. 그러고 나니 친구는 기분이 좀 나아졌다. 그리고 친구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 뒤 다시 한국으로 가겠다고 했다. 친구는 무척 섭섭하고 빨리 가서 서운하다고 했다.  그 마음은 김영우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저번날 사람들 재산을 뺏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사람들에게 뺏은 재산을 갚아준다고 했다.  
그리고는 예쁜 처녀와 결혼을 해서 부모님도 잘 모시며 행복하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