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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제목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글쓴이 전부경

안녕하세요, 저는 전부경 이라고 합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어 편지를 써봅니다.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로 여겨질지 저에 생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인간은 바다를 오염시키고, 맑은 산을 해쳐 터널을 만들기도 하며, 여러 생물들을 죽음에 이르러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연과 생물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탓에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다에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 흔적들이 넘쳐 흐르며 해양생물들이 살아가는 곳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산에 있는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 종이컵과 같은 물건들을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의 이익만을 위해 다른 소중한 것들을 망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생물들에게 있어 우리는 무엇이었을까요? 그저 계속해 발전해나가는 멋진 사람들일까요? 이익만을 위해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우리 인간은 원하는 것들을 생산하고자 생물과 자연들을 소중히 다루지 못했습니다. 살아가야 할 모두의 자연을 파괴시키고, 여러 동물들 마저 이젠 보기 드문 일입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인간' 이었습니다. 사실상 지구에서의 가장 위험한 생물체는 인간이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만큼, 다른 것들을 소홀히 다루기도 했던 우리의 지난 날을 반성하고, 또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 잘못 없는 다른 것들이 우리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습니다. 결국에 남는 것은 인간 뿐입니다. 어떠한 능력이 있더라도 다른 것들이 모두 파괴된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언젠가 무조건 인간만 생각할 터, 다른 생물들이 사라지며 결국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만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도 이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만이 필요하고, 소중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주세요. 이제부터는 기억해요.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겨 살아달라고. 인간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파괴시킨 만큼, 소중히 다루시는 모습들을 천천히 그려봅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우리 함께 펼쳐나가요. 헤치지 말고, 인간만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이 편지를 읽는 모든 분께 - 호명초등학교 6학년 전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