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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봄 소풍
글쓴이 변규덕
봄 소풍

3학년 변규덕    

사동교 전교생이 소풍을 갔다. 그 중에서도 3학년은 다대포 몰운대에 갔다. 다대포에 도착한 뒤, 맛있는 점심도 먹고, 게도 많이 잡았다.
게를 잡는데도 몇 시간이나 걸려서 좀 잡기가 힘들었다. 우리반에서는 상준이가 28마리, 상영이가 22마리, 내가 10마리를 잡았다. 게를 많이 잡은 아이들이 부러웠다. 그렇지만 게를 키우기가 아주 어렵다. 게 모이도 주어야 하고 게가 똥을 싸면 물을 다시 갈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친구 용원이는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잘못하다가 게와 물고기를 같이 넣었더니 게가 물고기를 다 뜯어 먹었다. 물고기가 정말 불쌍했다. 그래도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게를 잡고 나서 친구들과 모여서 간식도 먹었다. 정말 꿀맛이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들은 빨리 달려가 보니 이제 집에 간다고 하였다.
우리 모두는 다대포에게 인사를 하였다.
"다대포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