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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책에 시달린 나
글쓴이 이수현
책에 시달린 나


2학년 이수현

11월달부터 어머니께서는 도서관에서 일을 하셨다.
마치고 나서 어머니께서는 도서관의 책을 하루에 다섯 권 씩 빌려 주시고, 문화원에서 오빠와 내가 두 권 씩. 두 권 씩 빌려 와서 책을 보았다.
게다가 집에 있는 책까지 다 보아야 한다.
그래서 난 매일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일기만 쓰고 자 버린다.
난 그것 때문에 공부가 하루하루 밀려서 아주 속상했다.
또 어머니께서 책만 본다고 꾸중하셔서 화가 난다. 그렇지만 책에 시달려 읽기 싫어 짜증 날 때도 있지만 책에 정신이 팔려 너무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을 때도 있다.
또 어머니께서 재미있게 책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신다.
"니가 공부하지 않고 책 10권 보아도 괜찮단다."
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진짜 나는 할 일을 하나도 안하고 책만 보고 독서 감상문을 쓴다.
독서 감상문을 쓰다가 팔이 아파서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읽어보면 재미있어서 계속 쓰고 싶을 때도 있었다.
다음에도 독서 감상문을 잘 써서 책을 만들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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