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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대담한 갑부 포그
글쓴이 이승환
대담한 갑부 포그
'80일간의 세계일주'


5학년 이승환
  
책의 표지가 녹색이라 내 눈에 확 띄어서 한 번 보았다. 그러나 절망이었다.
왜냐하면 책의 두께가 울트라 캡숑 나이스 짱 두꺼웠는데, 제목 하나 재밌어서 그냥 억지로 읽었다.
이 책의 제목 그 이름도 유명한 '80일 간의 세계 일주'이다.
자, 보아라 얼마나 재미없는가.
이 책의 지은이는 공상 과학 소설의 선구자인 쥘 베른이다. 쥘 베른은 '15소년 표류기' '달세계 일주' '해저 2만리'를 지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국 런던의 새빌로우 가에 포그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엄청나게 규칙적인 사람이었다. 물의 온도가 조금 틀렸다고 하인을 해고시키는 사람이었으니까....
'아이고 그 하인이 대빵 불쌍하구려. 쯧쯧쯧..... 아무리 엄격하다지만 좀 뭐하네. 사람이 너무 냉정 그 자체이군.'
포그는 카드를 많이 했는데, 어느 날 사건이 터졌다. 포그씨가 카드를 하러 갔는데, 도둑 얘기를 하다가 세상이 좁아졌다며 포그가 80일 만에 세계일주를 한다고 해서 결국 일주 내기를 하였다.
포그는 2만 파운드를 걸고 나머지 사람들은 4천 파운드를 걸었다.
'포그는 정말 대담하네. 2만 파운드를 내기에 걸다니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야.'
포그는 수에즈->아덴->봄베이->알라하마드->캘커타->싱가폴->홍콩->상하이->요코하마->샌프란시스코->오마하->시카고->뉴욕->리버풀->파리->도착이다. 이런 순으로 세계 일주를 하였다.
인디언에게 습격받는 것, 승려들에게 막 쫓기는 것 이런 일을 당한다.
이 이외에도 여러 수모를 당하지만 결국에는 정확하게 80일에 도착하였다.
더 이상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재미가 없기 때문에 그만 적어야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1800년대라면 요즈음 같이 그렇게 교통수단이 발달하지도 않았을 텐데 80일만에 세계일주를 한다는 게 신기하다.
그리고 세계일주라면 모든 나라를 돌아봐야 세계일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은 누가 보더라도 재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언제 봐도 지겹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