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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백조 호수가 된 것 같아요
글쓴이 남보아
백조 호수가 된 것 같아요


2학년 남보아

난 그저 소풍 간다는 말에 신이 나서 갔더니 벌써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저 발레만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책을 보니 내용까지 있었다. 좀 뒤에 하는 걸 보니 무슨 내용 인지 알았다. 그 내용은....
왕자의 생일 때 오데트에게 오라고 했다. 하지만 못 왔다. 그 대신 마녀의 딸을 보냈다. 왕자는 그것도 모르고 즐겁게 춤을 추었다. 춤을 추다가 창문에 있는 오데트를 한참 뒤에 모두 발견했다. 그 뒤는 잘 몰랐다.
꼭 내가 무대에 올라 가서 싸인을 받은 것 같았다. 또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더욱 더 보람찼다. 앞으로 나도 발레를 배워서 저런 큰 무대에 나가고 싶다. 발레 옷도 입고 싶어서 발레 학원에 다니고 싶어도 어머니가 안된다고 하셔서 못간다. 섭섭하지만 좀 더 커서 내 꿈인 선생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발레가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