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수윤이


3학년 최미라

나의 친구 수윤이.
나와 가장 친한 친구다. 내가 2살 때부터 알았던 친구다.  
엄마와 수윤이 엄마도 친구이다.
내가 5살쯤 되었을 때 나와 수윤이가 찍은 사진이 있다. 수윤이는 작고 나는 컸다.
1학년 때 같은 반이 안되어 아쉽지마는 2~3학년 때는 같은 반이였다.
어떤 때는 싸우기는 하였지만 우리는 교회에서 화해한다.
하지만 이렇게 친한 건....
아무도 못 말린다. 우리는 꼭 붙어 있거든.    
오늘 학교에서 자기가 편지를 보내면 나도 보낸다. 우리는 굳게 다짐했다.
"내가 죽으면 너두 죽기. 안 죽으면 귀신이 되어 괴롭히기."
아차!
2학년 때 수윤이와 나와 아주 크게 싸운 적이 있다.
"니 내보다 힘세나?"
나는 장난으로
"니 한테 이긴다!"
나는 황당했다. 자기가 싸우자고 하는 것이다.
할 수 없이 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싸웠다.
수윤이가 나의 배를 치자 사고가 발생했다. 선생님이 나와 수윤이를 혼을 냈다.
나는 그 때부터 후회를 했다.
"수윤아!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