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이다. 그래서 매년 4월이 되면 여러가지 과학과 관련된 행사가 열리곤 한다.
우리학교에서도 과학상자 조립,라디오조립,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날리기,물로켓만들기등 여러가지 대회가 있었다.
나는 고무 동력기 만드는 부문에 도전해 보았다. 작년 3학년 때는 글라이더를 만들었는데 생각대로 잘 되지않아 꽤 힘이들었었다.
몇 몇 아이들은 만들다가 어렵다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열심히 만든 비행기가 잘 날지 않아서 속상해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매일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받다가 만들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고 운동장에 나가서 친구들과 비행기를 날릴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내 비행기는 다 만들어서 시험 비행으로 날릴 때 잘 날다가 밑으로 고꾸라져서 어디에 이상이 생긴건지 다음에 날릴 때는 잘 안날았다. 그래서 반 대표를 뽑을 때는 떨어져서 아쉬웠다.다시 만들어 보고싶기는 하지만 꽤 비싸서 엄마가 사주지 않을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더 연구를 해서 잘 만들어야겠다. 우리 반 아이들 중에는 도진이가 꽤 잘 만든 것 같고 창연이랑 우병이는 물로켓 만들기 대회에도 참가해서 옆에서 만드는 것을 구경했는데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실제로 만들어진 로켓이 발사될 때는 신기하기도 했다.
나도 내년에는 물로켓 만들기도 하고 싶고 과학상자 조립도 하고 싶은데 안 좋은 점은 너무 비싸서 마음대로 만들어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량품도 있어서 만들다가 고무줄이 끊어져 버리는 일도 있었다.
다음에는 이런 점들도 고쳐져서 더 신나게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