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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할아버지와 마티아

지은이
로베르토 피우미니/이현경역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페이지수
124
대상
초등 4
가까운 이의 죽음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 마티아는 할아버지를 잃는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는 동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는 것’을 느낀다. 또한 이 여행에서 마티아는 할아버지로부터 삶의 진실과 지혜를 배운다. 그로 인해 마티아는 인생의 탄탄한 힘도 얻게 될 것이다. 미디어 서평 문지아이들’시리즈 1차분으로 외국동화나 동시를 소개하는 책 3권이 나왔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피우미니의 ‘할아버지와 마티아’, 프랑스의 다니엘 페나크의 ‘까보 까보슈’ 등 창작동화집 2권과 윌리엄 블레이크 등 60여명의 영어권 동시를 묶은 ‘동생의 비밀’이 그것. ‘할아버지와 마티아’는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손자인 7세 소년 마티아가 모험을 통해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도록 한다. ‘까보 까보슈’는 제목인 ‘까보 까보슈’(개를 쉽고 친근하게 부르는 프랑스어)에서 알 수 있듯이 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주인이 버려 거리를 떠돌던 개가 새롭게 만난 꼬마여주인과 겪게 되는 여러 사건들이 펼쳐진다. ‘동생의 비밀’은 영어권의 동시들을 모은 선집이다. 문학평론가인 장경렬 교수가 2500여편의 동시와 동요 가운데 60여편의 작품을 선별했다. <소년동아일보 99/12/18 김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