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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지은이
안에르보
출판사
베틀북
페이지수
24
대상
유아

아이들이 좋아할 만큼 커다란 판형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어두운 색을 사용했지만 그림의 느낌은 따스하고 포근하게 전해진다.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면서 섬세하게 표현되는

달님의 얼굴과 시적인 언어, 크레용과 연필, 수채화 물감과

종이 오려 붙이기 등의 표현기법이 돋보인다.

아주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등장하는 달님은

어린이들을 한밤의 환상의 별나라로 데려갈 것이다.


<<출판사제공 책소개>>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는 커다란 판형의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매우 시적인 이 책은 어린이를 한밤의 우주로 데려간다.

어두운 색들을 사용했지만 그림은 전혀 음산하지 않고 따뜻하고 포근하다.

한밤 중에 달님은 무얼 할까?

둥근 머리, 붉은 코, 온통 고양이 발자국이 찍힌 푸른 옷 차림을 한 달님은

우리가 잠 잘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벌인다.

밤을 둘러싼 안개를 걷고 덧문을 닫고 커튼을 쳐서 소음을 막는다.

좋은 꿈의 씨앗을 뿌리며 악몽을 내쫓고 몸단장도 한다.

직접적이고 시적인 문장은 아주 어린 아이들이 느끼는 밤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 준다.


그림을 유심히 보자.

아주 다양한 표정과 동작 덕에 온몸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달님을 만날 수 있다.

하늘에 별을 그리는 일이 아주 즐거운 달님,

누가 깨어날 새라 조심조심 걷는 달님,

힘센 병사처럼 악몽을 쫓는 달님,

그리고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는 달님의 얼굴 등

섬세한 표현 덕분에 볼 때마다 즐거운 책이다.

그리고 환상적인 천체의 시적이고 신비한 작은 귀퉁이 한쪽을 훔쳐본 듯한 느낌을 준다.

크레용과 연필, 수채화 물감과 종이 오려 붙이기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했다.


안 에르보는 1975년 벨기에의 위끌르에서 태어났다.

브뤼셀 로열 아카데미 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했고,

저술·일러스트레이션·그래픽과 관련된 여러 가지를 배웠다.

1997년에 어린이책 '에두아르와 아르망의 모험'을 처음 출판했고

1998년에 발표한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상을 받았다.

'멋쟁이 에두아르와 아르망', '너는 작아질 거야', '작은 근심', '파란 집', '한가한 시간'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