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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 친구와 글나라 친구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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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0.73.226.46 반갑습니다. 글나라 글벗입니다.
얼마전 상윤 친구의 창작글 관련하여 글사랑님이 게시판에 글을 남기셨습니다.
상윤 친구 본인의 해명과 사과를 요청하셨지요.
그 일에 대해 상윤 친구가 바로 덧글을 통해 사과와 함께 글을 올린 사연을 밝혔습니다.
먼저 상윤 친구에게는 글나라 관리자의 한 명으로서 답변을 늦게 드리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게시판에 새글 쓰기를 통해 본인의 마음을 전달했다면 저를 비롯한 글사랑님이 글을 빨리 발견하여 답변을 드릴 수 있었지만 덧글을 통해 이루어졌기에 대처가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상윤 친구가 많은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닌 지 걱정이 됩니다.
상윤 친구의 경우 본인의 설명대로 학교에서 선생님이 기존 동시를 바꾸어 써보는 수업을 진행하셨고 상윤 친구는 그 결과물이 좋아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쁜 마음과 더불어 글나라 글쓰기 마당에 그 시를 올려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저작권에 위배되는 표절일 수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겠지요.
여기까지가 상윤 친구의 상황입니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은 시를 올릴 때 '누구 시인의
무슨 시를 제가 바꾸어 봤습니다' 라는 안내 문구를 적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했다면 많은 오해를 줄일 수 있었을 듯 합니다.
덧글을 통해 충분히 진심이 묻어나는 글을 올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상윤 친구에게 글벗이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모르고 한 일이라도 초기에 직접적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충고해줄 사람이 없다면 후에는 더더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것(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등)을 생각없이 도용해 온다면 그것은 엄연히 범법행위가 됩니다.비록 눈에 보이는물질적인 것은 아니라도 엄연히 본래 주인의 생각이며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이나 타인의 글을 도용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상윤 친구를 비롯한 글나라 친구들 모두 깊이 새기길 바랍니다.
상윤 친구에게는 더이상의 강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겠습니다. 충분히 반성하고 진심이 담긴 글을 올려주었기에 글나라는 변함없이 상윤 친구를 환영합니다.
이와 같은 실수는 여러분 나이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을 다른 글나라 친구들도 이해해 주길 바라며 더이상 상윤 친구에 대한 비난이나
상처를 줄 수 있는 글을 삼가해 주기 바랍니다.
단, 상윤 친구는 문제가 되었던 글을 본인이 직접 삭제하고 앞으로는
순수 창작글만 올려 주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상윤 친구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도용과 표절에 대한
문제가 글나라에서는 영원히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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