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거인과 흑룡거인

제작 사단법인 부산색동어머니회
기획 박경애
연출 강미정
출연 임영천 양윤주 이혜라 손보향 문광숙 서정화 정은희 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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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색동어머니회장 박 경 애

향기를 느껴봅니다

색동고운 빛깔에서 묻어나는 향기 그속에 사랑이 느껴집니다.
20년간 줄 곧 이어져 온 향기.
동화의 향기가 살아납니다.

부산색동어머니회 창립 20주년 기념 사랑나누기 및 제15회 색동가을소리 '백두거인과 흑룡거인'의 아도윽 공연무대가 온통 열전과 사랑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우리의 활동이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말처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과 착한마음, 소중한 꿈을 만들어가는 이번 아동극공연은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날의 기쁨을 365일 아니 평생 간직하고 기억되는 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우들에게 선생님이자 따뜻한 언니처럼, 가르쳐주시고 성장케 이끌어주시는 색동어머니극단의 공연 연출자 강미정선생님.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온 열정을 동화향기에 쏟아부어주신 공연국장 및 모든 회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생동가을 소리를 위해 진심으로 도와주신 동보서적을 비롯하여 소중한 분뜰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비누처럼 온유하게 녹아서 어린이들에게 동화의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 되어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동화로 열리는 세상, 행복이 가득한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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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강미정

한해 한해 거듭될 수록 사람은 나이를 먹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욕심도 함께 먹고 나뿐인 마음, 내 가족만 아는 마음은 더 커져 가나 봅니다.
어느 부분까지는 이해 할 수 있고 양보 할 수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선을 넘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함께 용심쟁이가 됩니다.
지기 싫어 하고, 만이 가지려 하고, 내가 잘 해야 하고...
그 일어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용서 받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백두거인과 흑룡거인]을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힘을 회복하기위해서...
아이들이 이기적으로 되어가는 것도 어른인 내 책임이니까?
우리 아이들에게 용서를 받아야 할 것 같아서요.
색동어머니외가 20년을 지키며 길러왔던 힘을 이번 기회에 마음껏 발휘하려 했습니다.

회장님 이하 모든 색동어머니회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보이는 곳에서 또는 안보이는 곳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산색동어머니회의 창림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연출 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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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시골 어느 마을.
아이들은 마을 어귀에 모여 백두 거인 놀이를 하며 논다.
백두거인은 먹을것 일하는것 모두를 함께 나누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다/
그건 바로! 착한 마음!
그런데 어느날 덕칠이가 욕심쟁이 마음을 내며 "쵸"라는 달콤하고 이를 썩게 하는 먹거리를 만들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먹거리와 바꾸어 먹는다.

한편 새벽과 연화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덕칠의 '쵸'는 이를 썩게 만든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린다.
궁지에 몰린 덕칠의 나쁜마음이 흑룡거인이 되어 나타나고, 아이들은 모두 힘을 모아 백두거인의 마음으로 덕칠의 마음속에 있는 흑룡거인을 물리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