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로드뮤지컬 <청년 장준하>
광복의 기쁨. 그 60주년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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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감성의 만남

- 역사극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감성로드뮤지컬 장엄하고 형식적이라는 역사극의 형식을 벗어 던져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

- 묻혀있던 독립 운동 마지막 세대들의 새로운 조명 일천구백 사십년대 조국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태어난 젊은이들이 차별과 탄압에 맞서 싸우며 잃어버린 조국 을 되찾기 위해 떠났던 6천리 대장정.

새로운 문화의 주류를 꿈꾸며…

- 문화 신조어 “감성로드뮤지컬”. 감성과 로드뮤지컬이란 결합으로 신조어를 창조하고 새로운 형식과 이야기 전개 방법으로 만들어진 <청년 장준하>는 2004년 문화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감성>이란 신선한 화두를 통해 일반 관객들이 보다 편하고 가깝게 공연에 접근하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새로운 문화계의 코드로 자리 잡았다 (감성역사 뮤지컬, 감성액션....)

- 새로운 관객을 만나다.
‘가족이 보는 뮤지컬’, ‘남자가 보는 뮤지컬’이란 수식어를 얻은 <청년 장준하>는 모든 연령, 성별을 극복한 대형 창작 뮤지컬임이 초연을 통해 증명되었다.
세대간의 화합과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청년 장준하>는 다양한 계층의 남성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었으며 편중되어 있던 관객 층의 저변 확대에 기여 했다.

창작뮤지컬의 부활을 꿈꾸며…

-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88%
2004년 8월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후 첫 창작뮤지컬로 막을 올린 <청년 장준하>는 단일 공연, 최대 관객 관람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총 5회 공연동안 객석 점유율 88%이상, 유료관객점유율 60%이상을 기록하면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추후 공연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어렵게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청년 장준하>는  그들의 가슴 속에 ‘감동’이란 이름으로 보답하였다. 수많은 관람객들 속엔 노무현 대통령도 함께하여 <청년 장준하>를 만났다.

[관련기사 및 관람평]

국악과 대중음악이 본격적으로 만나는 초유의 뮤지컬 - 경향신문 김중식 기자

식민지 청년이 광야에서 부른 노래 새로운 형식의 감성로드뮤지컬 <청년 장준하> - 내일신문 오진영 기자

단단한 주제 돋보이는 창작 뮤지컬 - 노컷뉴스 이해리 기자

뮤지컬 소재 확대와 시의성 있는 기획으로 뮤지컬 잠재 관객을 적극 끌어들였다. - 세계일보 김은진 기자

민족의 정통성과 정체성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요즘 과연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가를 가슴깊이 깨닫게 해주는 공연이었습니다. - serimt 님

국악과 양악이 만나 이루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탄성을 자아내는 무대미술…그리고 배우들의 나무랄데 없는 연기와 노래들은 순간순간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을 안겨주었다. - 문경선 님

[공연내용]

장준하, 그 머나먼 여정의 길 …

1938년 중학교를 졸업한 장준하와 김용묵은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대신 정주에 있는 신안소학교 교사로 일하기로 결심하지만 학교는 선생님이 태부족이고 학생들의 환경도 가난하기 그지없다. 그런 상황에서 둘은 학생들의 머리를 자르고 교복을 새로 입히며, 낡은 교실을 다시 짓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한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절망에 빠지고 장준하는 보다 넓은 세상을 접하려 일본유학을 결심한다.
 
41년, 일본 동경은 이어지는 승전의 소식으로 들떠있다. 장준하와 유학생들은 독립군의 소식과 임시정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 희망을 가지지만 징집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장준하는 탈출하여 중경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이 되기 위해 ‘계획된 자원입대’를 결심한다. 그리고 입대 전 자신의 제자인 김희숙과 결혼을 한다.

장준하와 친구들이 배치된 일본군은 탈출병이 없기로 유명한 쓰까다 부대였다. 그러나 그들은 목숨을 내걸고 탈출을 한다. 몇 일간의 도망과 추적을 거친 후, 그들은 중국 게릴라 부대쪽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독립군이 되기 위한 6천리 대장정을 시작한다.

중경에 도착한 그들은 감격의 임시정부와 그 요인들을 만난다. 그곳에서 한국본토 진공을 준비하던 중 해방의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 해방은 우리가 이룬 해방이 아니라, 서양제국에 의한 해방이었다. 무장해제와 개인적 자격으로의 귀국 조건을 내건 또 다른 점령군들. 귀국을 망설이는 다른 사람과 달리 젊은 독립군들은 조국의 밝은 미래를 희망하며, 조국의 땅에 발을 내딛는다.

[출연진]

조승룡 -장준하

제9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
[드라큘라], [몽유도원도], [명성황후], [환타스틱스] 외 다수

임유진-김희숙

영화 [꽃섬], 뮤지컬[팔만대장경], [사운드 오브 뮤직], [드라큘라], [과거를 묻지마세요], [THE KING] 외

(사) 장준하 기념사업회

장준하기념사업회는 장준하 선생의 민족혼, 민주혼, 자유혼의 정신과 그의 헌신적 삶을 기리며, 이를 오늘에 계승 발전시켜 우리 사회의 민주발전을 이룩하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통일과 바람직한 민족공동체문화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1999년에 설립된 사단 법인이다.
장준하기념사업회 활동으로는 애국적 청년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아! 장준하 구국 장정 6천리>사업과 장준하 선생의 사상 과 운동관련 연구 및 자료 수집 사업, 학술 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민족의식 고취와 장준하 선생의 청년 정신과 사상 을 현재의 젊은이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에는 사상계의 정신을 이어받는 잡지 발간을 준비하고 있 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독도 관련 단체, 위안부 할머니 관련 단 체 등과 연대하여 올바른 민족정신을 세우는 사업들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