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4월03일(일)	태자 햄릿	16:00
2005년4월04일(월)	태자 햄릿	19:30
2005년4월06일(수)	욕망을 삼키다	19:30
2005년4월07일(목)	욕망을 삼키다	16:00 / 19:30
2005년4월09일(토)	하얀마을 이시미	19:00
2005년4월10일(일)	하얀마을 이시미	16:00 / 19:00
2005년4월12일(화)	PLAY	19:30
2005년4월13일(수)	PLAY	16:00 / 19:30
2005년4월15일(금)	알고난뒤의 충격	19:30
2005년4월16일(토)	알고난뒤의 충격	16:00 / 19:00

태자 햄릿 <부산시립극단> - W.세익스피어/손기룡

▶ 문의 645-3759

『햄릿』이라는 텍스트에 내재되어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에 충실하면서,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우리의 굿을 통해 한국적인 나아가서는 동양적인 정서를 전달해주는 것이다. 전통과 보편화된 세계적인 정서를 적절하게 가미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진출 전략과 작품 색깔로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이라 하겠다.

[공영내용]

망령에 시달리는 만백성들의 원성이 온 나라를 뒤덮는 가운데 새로 등극한 왕은 대책을 강구하고, 그 방법으로 굿을 선택한다. 신과 인간의 통로가 되어주는 무당이 전통 굿인 진오기굿으로 구천을 떠도는 망령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후에 그들의 분노와 원망, 한을 삭히는 굿을 시작한다. 이후, 망령이 살아 생전 벌어졌던 것을 그대로 연극 으로 풀며 극중 극 속에 굿과 전통 춤을 녹여내면서 진의를 밝히고, 복수극이 끝나는 순간, 넋을 달래 좋은 곳으로 보내는 식으로 진행해 나간다.

[출연진]

박찬영, 이돈희, 임해련,정행심, 이현주, 유성주, 김은희, 황창기, 염지선, 김대규, 이혁우, 남산놀이마당

▶ 문의 852-9161

<내 안의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내 안의 어둠을 직면한다면…> 모두는 크기가 다를진 몰라도 망각해버리고 싶은 어둠을 하나씩 품고 산다. 도망쳐 버리고 싶은, 모른척하고 싶은 진실을 드러낸다면 그 고통을 감당해 낼 수 있을까? 정신과를 찾는 사람이나 그를 치료하는 의사나 모두가 상처를 품은 인간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어둠이라는 상대와 싸울 뿐, 영혼의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심연의 바다에 사다리를 내리고 한발 두발 내려선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는 내 안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공연내용]

주인공 정상구는 바다와 평생을 같이 한 어민이다. 어느 날 그는 간암이라는 뜻밖의 선고받는다. 마지못해 찾아온 자식들은 서로 떠 맞지 않으려 멱살잡이를 불사한다. 그 충격에 어머니 최옥자는 중풍을 맞는다. 자식들을 돌려보내고 남은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괴로워한다. 과거 회상-큰 염전 주인 딸이었던 옥자는 사랑했던 해룡의 투신자살에 실의에 빠져 눈물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평소에 옥자를 사랑하던 정상구가 그녀를 겁탈하는데...

[출연진]

김진욱, 손미나, 김환희, 이지훈, 구윤회, 신영재, 강병진, 김은란, 김현자, 김상호

▶ 문의 722-4231

자기밖에 모르는 답답한 세상.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같이 사는 세상. 실천은 없고 공허한 외침만이 있는 세상. 열린 마음보다는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혁명적 사고로 세상을 살아가는 힘있고 많이 배우고 가진 게 너무 많아 주체를 못하는 자들에 대한 힘없고, 많이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게 없는 한 연극쟁이의 소망을 두서없이 주절거리며 만든 작품. 짧은 시간 웃으며 즐겁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작품.

[줄거리]

 하얀 마을은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순수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다. 누구나 이곳 하얀 마을 사람들을 만나며 금방 맑고 순수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야 만다. 이런 소문이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되고, 하얀 마을 사람들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점차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하얀 마을 사람들 앞에 마을 전설 속의 괴물 이시미가 나타난다. 이기심, 시기심, 질투심 가득한 하얀 마을 사람들을 향해 달려드는 이시미. 과연, 하얀 마을 사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출연진]

박호천, 백정임, 배준호, 오은주, 이성민, 박계령, 김민성 등

▶ 문의 016-882-7378

인생은 황량한 사막 위를 걷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 사막 속에서 우리는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이것은 거대한 부조리이며 인간의 역사가 전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되풀이 되는 삶의 과정이다.
안티 드라마 계열의 작품으로 어떻게 하면 관객의 시선을 시종 놓치지 않고 극을 진행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엉뚱하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울퉁불퉁한 고무공 같은 작품을 상상하고 있다.

[공연내용]

한 부부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고 있다. 또 다른 한 부부는 오아시스를 지키고 있다. 오아시스를 찾는 부부는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하고 지키는 부부와 만나게 된다. 그들은 오아시스를 차지하려고 서로에게 모욕을 주고 상처를 준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는 가운데, 사막에 비행기 조종사가 추락하고 비행기조종사는 조난을 알리려 오아시스로 찾아와 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야기 끝에 비행기 조종사는 다시 돌아가고 남은 두 부부는 오아시스를 차지하려 격렬하게 싸운다.

[출연진]

▶ 문의 248-2011

이 작품은 코메디 극이다. 연극적 코메디 극은 생활 속에 묻어 나오는 웃음이다. 억지스러운 코메디나 개그맨의 만들어 낸 웃음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울어 나오는 웃음 뒤에는 시린 아픔과 눈물겨운 생활이 있다. 빵을 해결하려는 필사적인 인간의 노력은 폭발적인 웃음을 낳게 하지만 생의 의욕을 불러 일으킨다. 코메디극의 연출은 자연스러움에 있고 그 자연스러움 속에 진실한 삶이 있다는데 연출의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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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내용]

연극 제작자 허브와 작가 잭은 새로운 작품을 공연하기에 앞서 작품 구성으로 인한 논쟁을 벌인다 그 와중에 연기 지망생 폴링이 개입되면서 극의 흐름은 급진전 된다. 빵을 해결하려는 연기지망생 폴링의 해프닝은 폭소를 자아내게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스스로 깨닫게 되는 기회를 찾게 된다. 자연스러운 삶, 진정한 생활 속에서 웃음이 피어나게 된다.

[출연진]

윤석이, 박현영, 김태훈, 이선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