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바다로….축제의 바다로

제2회부산국제해변무용제에 초대합니다. 세계 각국 무용단이 펼치는 열정적인 춤의 향연 제2회부산국제해변무용제가 8월 부산의 여름바다를 수놓습니다.
 지난 해 첫 돛을 올린 부산국제해변무용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부산을 찾은 세계적인 무용수들의 춤사위, 부산시민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축제를 탄생 시켰습니다.
이제 두 번째 돛을 올리면서...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해를 거듭해 가는 동안 부산국제해변무용제는 분명 부산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여름무용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꿈의 바다로.......    축제의 바다로......

여러분은 제2회부산국제해변무용제에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제2회부산국제해변무용제에 초대합니다

■ 7일(월) 프로그램
일본BㅣAPE dance Company <;;check in/out> 대학을 갓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 "One day, I woke up…”는 학생에서 성인이 되어 사회의 가장 아랫 단계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준다. 빠른 움직임과 유머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회 초년생이 종종 느끼는 감정들은 혼란스러움 절망감으로 가득 차 있다.

독일ㅣDuselldorf Am Rein <;;sleeping beauty> Youri Vamos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는 다른 작품으로, 안무가 Youri Vamos는 "Anastasia - the last daughter of the Romanov czars"의 스토리를 기본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Water p.d.deux"라 불리는 파드되는 2막의 아나스타샤가 다리에서 물 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으로…

한국ㅣ윤여숙 무용단 오늘날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바로 ‘氣運’이다. 기는 수천년 동안 인류에게 전해 내려온 정신수련법인 기공으로 존재해왔으며 이를 통해 생명력을 재충전하고, 궁극적으로 자아완성에 도달하였다. 그러한 사람을 ‘선인’ 혹은 ‘진인’이라 칭하기도 하였으며 또한 기 수련을 위한 신체훈련방법은 흡사 한국 춤과 많이 닮아있다.
따라서 이번 작품은, ‘氣’의 상징적인 의미로서 하늘과 땅으로 대변되는 자연기운과 인간의 정신 속에 담겨져 있는 기에너지를 춤 언어로써 형상화하고자 하였다.
氣를 통해 생명을 가진 자연의 존재들과 그 생명 에너지의 신비로움, 정적인 가운데에 무한히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의 에너지를, 특유의 정중동의 한국 춤 언어로써, 다양한 섬세함과 역동성으로 표현하였다.
氣, 생명의 에너지와 기의 원천을 자연의 틀 안에서 춤의 에너지로 승화시킴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춤을 통하여 충만한 ‘氣’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호주ㅣJodie Farrugia dance Company <;;in out side> “In Outside"는 힘차고 발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인간의 알고자 하는 욕구를 탐구한다. "In Outside"는 인생에서 계속되는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다이내믹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세 명의 캐릭터가 서로 경쟁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결국 그들은 그들이 아는 것은 그들 자신뿐이라는 해답을 얻는다.

미국 Aㅣkoresh Dance Company <;;twisted pleasure> 안무가 Ronen Koresh는 무용수들을 비춰줄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조명을 구상했다. 무용수들이 무대의 앞쪽으로 나오면, 꾸밈없고 슬프기까지 한 조명 아래에서 그들은 여느 보통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무대 뒤쪽의 아름다운 조명 아래로 이동하면,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존경하는 놀라운 피조물이 된다. 여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작품은 각 부분마다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 에너지를 연출하며, 무용수들이 순간순간 완전히 다른 캐릭터들을 소화해내는 놀라운 장면을 보여준다. 안무와 각국의 월드뮤직의 조화는 익사이팅하고 유머러스하며, 관능적이고 활동적이며 로맨틱하면서도 센티멘털한 여러 감정들을 동시에 우리에게 선사한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아르헨티나 본토(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 도시에서, 주로 유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인 하층민 충에서 1880년 대 전후에 발생하여 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춤으로 1900년대 초 파리나 독일 등 유럽 상류층에 건너간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920년대 유럽에서 탱고의 황금기를 맞이합니다. 
이 후 유럽에서 계속 발전하게된 탱고는 유러피언 탱고 또는 컨티넨탈 탱고라 하여 댄스 스포츠에서 접하시는 탱고 입니다. 아르헨티나 탱고와 비교해 보면, 정서면에서 하층민의 삶의 애환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고, 형식면에서 세련되고 정형화되어서, 형식화되는 것을 거부하는 아르헨티나 탱고 본 모습과는 다르게 발전합니다. 현재는 두가지가 아주 다른 정서와 모습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에 유럽 지향적이던 아르헨티나 상류층들이 자극을 받아 탱고를 역수입하여 30년-50년대 초까지 아르헨티나 본국에서도 아르헨티나 탱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끝이 없는 생명을 가진 유기체처럼 꿈틀거리며 우리의 삶속에 깊숙히 파고들게 되는 탱고이제 당신의 순서입니다.

■ 8일(화) 프로그램
독일ㅣDuselldorf Am Rein 2 <;;we were, we are, we are going to be>

일본BㅣAPE dance Company <;;one day, I woke up> 대학을 갓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 "One day, I woke up…”는 학생에서 성인이 되어 사회의 가장 아랫 단계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준다. 빠른 움직임과 유머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회 초년생이 종종 느끼는 감정들은 혼란스러움 절망감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ㅣ신은주 무용단 몸 은 내 지각의 기축 이다. 또한 몸 은 자연적인 표현의 능력이기 때문에몸은 환경과 관계하면서 일정하게 떨리며   안으로 축척한 감정은 반드시 행위와 몸 짓을 통하여 드러난다. 몸 의 소리 는 나 의 지각에서, 나 의 지각의 주체인 나 의 몸에서 풀어내는 몸 을 통한 순례적 행보 이자, 삶 의 의미에 대한 본질적 외침 을 그려낸 작품이다. 자신 속에 닫혀 있지 않으려 하면서도 자신을 결코 초월하지 않는 몸.그 몸 에 관한 의식 자체가 혼동 이며 함축적이고 어렴풋하지만, 삶의 보편적인 시공간적 지평이 몸 의 특성을 통해 드러내 보이려 한다. 그것은 몸, 자신 이라는 현상학적 개념을 관통하면서 체화 라는 개념으로  전환되어 나타난다.

호주ㅣJodie Farrugia dance Company <;;thank you vry much> “Thank you Very Much"는 다채로운 신체의 표현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Thank you very much" 라는 말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남용하고 있는지 탭댄스, 아크로바틱, 서커스, 고전적인 슬랩스틱 코미디를 이용하여 표현한다.

한국ㅣ이영찬 무용단 내가 너의 이름을 물어본다. 헐벗은 영혼 속에 네가 서있고
그 곳에서 너의 가련한 몸은 영혼이 담겨진 나에게 살과 피를 비춘다.
내가 너의 이름을 물어본다. 네가 보여준 나락(那落)안에 갇혀
죽음이라는 이름이 내 배를 가르는 날엔 너의 이름을 외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