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연소개

실내악축제는 소편성의 악기들로 구성된 실내악음악이 한국인들의 문화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의 기쁨이 되고, 나아가서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 하기를 희망하며 예술 애호가들과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국제적 실내악 페스티벌 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음악가들과 해외 음악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최고의 실내악축제입니다.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이상에 기반하여 세계 최정상의 순수예술축제를 한국에 정착시키고자 2006년도에 제1회 실내악축제를 개최하여 순수예술분야에서 유례없는 성공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문화도시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것 외에도 본 축제는 공익 사업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고자 야외음악회, 시민들을 위한 콘서트와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프린지 콘서트를 비롯하여, 변두리 지역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 무료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진들의 마스터 클래스 수강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 기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기념으로 초청받아 해외공연을 베이징과 상해에서 성공적으로 치루었고 앞으로 서울 뿐만이 아니라 지방도시 및 해외순회 공연을 통해 실내악음악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합니다.

2.출연진

   Violin 바이올린/ 강동석

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가 정신, 그리고 대가적 기교로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동석은 전 세계에 걸쳐 열렬한 환호 속에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며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 12살 때 동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고, 1967년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에서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다. 1971년 17세의 나이로 미국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 콩쿠르와 워싱턴의 메리웨더 포스트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으며, 카네기 센터에서의 데뷔 연주회와 세이지 오자와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그 후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몬트리올 콩쿠르, 런던 칼 플레쉬 콩쿠르, 브뤼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그의 명성을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였는데 미국의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몬트리올 오케스트라와 유럽의 로열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게반트 하우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비롯해 뒤트와, 오자와, 마주르, 예르비, 메뉴인, 살로넨, 슬래트킨, 정명훈, 바르샤이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하며 섬세하고 이지적인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실내악에도 강한 관심을 가져 스폴레토, 산타페, 쿠모, 시애틀, 벤쿠버, 뉴포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실내악 축제들을 위시한 다양한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다.프랑스 쿠쉐빌에서 열리는 뮤직알프 여름음악캠프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Piano 피아노 / 김영호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12세에 도미하여 뉴욕에서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어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해튼 음대에서 에바 반 겔더 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9년에 귀국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에서 공부하는 동안 그는 코슈즈코 쇼팽 콩쿠르, 헬렌 하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프리나 아워버크 국제 피아노 콩쿠르, 리더크란츠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스페인의 필라 베요나 국제 콩쿠르, 포르투갈의 포르토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다. 그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러시아, 베네주엘라, 일본, 중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연세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Piano 피아노 / 유안 쉥

중국 피아니스트 유안 쉥은 캐나다, 중국, 독일, 홍콩, 이태리, 필리핀, 스페인, 미국 등 국제적 무대를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베이징과 하바나 국제 콩쿠르에 수상하였고 2004년 루빈스타인 기념수상자로 카네기홀의 데뷰공연 후 뉴욕 콘서트 리뷰에서 “그는 최고의 능력을 빛내는 아티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스페인의 그란 카나리아 필하모닉, 루마니아의 오라데 필하모닉, 중국의 센트럴 필하모닉과 차이나 필하모닉등 다수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였고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5세때 어머니로부터 음악을 배웠고 중국의 중앙음악원에서 수학한 후 미국의 맨하탄음대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였고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중국 베이징의 중앙음악원(Central Conservatory of Music)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Cello 첼로/ 조영창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를 계속하고 있는 정상의 첼리스트 조영창은 피바디 음대와 커티스 음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졸업하였다. 이어 유럽으로 건너가 첼로의 거장 지크프리트 팔름 교수와 로스트로보비치에게 수업을 받았다. 이화 경향 콩쿠르 및 텍사스 콩쿠르 1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1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 나움버그 국제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1982년에는 뮌헨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로 최고상을 수상하였고,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보스톤 오케스트라, 일본 NHK 교향악단 및 독일과 이탈리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엣센 폴크방 국립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국에서의 활동으로는 1997년부터 화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연세대 책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Cello 첼로/ 양성원

EMI international 을 통해 발표된 그의 코다이 작품집이 영국 그라모폰지의 편집자 특선(editor’s choice)과 비평가 특선(critic’s choice)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첼리스트 양성원은,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파리의 살 가보우, 워싱턴 DC의 테라스 극장,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을 비롯, 현재 전세계를 무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 전곡에 이르기까지 3집의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현재 베를린 국립음대의 파스칼 드봐이용과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중이다(2007년 가을 발매 예정). 올해 11월에는 하루 동안의 베토벤 전곡 연주와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의 지휘로 프랑스 최고 전통의 Orchestre de Paris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에 솔리스트로 선정되어 연주했고, 세계 최고권위의 아르헤리치 실내악 음악축제 초청, 캐나다 밴프 국제콩쿠르에는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으며,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Viola 비올라/ 김상진

'완벽한 테크닉과 파워풀하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바탕으로 한 인상적이며 호소력 있는 연주'-미국 스트링즈 매거진-

일찍이 동아 콩쿨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로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상진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말보로, 아스펜, 라비니아, 뮤직 마운틴, 빌라 무지카, 프라하 스프링 페스티벌,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등 전 세계 40여 개국 80여개의 주요 도시와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세종 솔로이스츠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등을 거치며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2001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하였고, 국내에서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수원 시향, 원주 시향, 제주 시향, 울산 시향 등 주요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에 솔리스트로 초청되었고, M I K 앙상블, 코리아나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화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비올리스트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비올라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비올라 독주 음반 ‘La Viola Romantica' 'Strings from Heaven' 'Brahms Sonatas'를 비롯한 여러 음반을 발표하며 침체된 음반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3.프로그램

A. Dvorak  Slavonic Dances for 4 Hands Piano, Op46
드보르작 네 손을 위한 슬라브무곡
..................No.2 in e minor 
..................No.1 in C major
   
Pf. 김영호, 유안 쉥

A. Arensky   Piano Trio No.2 in d minor op.32 for Piano, Violin and Cello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2번 라단조
..................Allegro moderato
..................Scherzo(allegro molto)
..................Elegia(adagio)
..................Allegro non troppo

Pf. 유안 쉥, Vn. 강동석, Vc. 조영창

..................

Intermission (휴식)

..................

J. Brahms    Piano Quartet No. 1 in g minor op.25 for Piano, Violin, Viola and Cello
브람스  피아노사중주 1번 사단조
..................Allegro
..................Intermezzo(allegro ma non troppo)
..................Andante con moto
..................Rondo alla zingarese(presto)

Pf. 김영호, Vn. 강동석, Va. 김상진, Vc. 양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