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인하든 <워싱턴포스트>지에서

수요일, 얼음이 꽉 들어차 있는 포토맥 강 속으로 뛰어들어가 그 속으로 추락한 제트 여객기를 타고있던, 물에 빠진 한 여성을 구한 (레니스커트닉)은 영웅적인 일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었다.

완전한 이름은 마틴 레오나드 스커트닉 3세인 스커트닉은 별로 고상한 일을 해본 경험은 없었다. 고기 포장원, 페인트공, 가구 목재공, 햄버거 요리사,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시미 발레이에 있는 랄프의 슈퍼마켓에서 소제공으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스커트닉은 지금은 국회 예산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 그는 심부름을 하고 우편물을 배달하떤서 연봉 14,000달러를 번다. 멋진밤이 되면 한번씩 그는 자기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번지니아 로톤의 읍에 위치한 월세 325달러 짜리 자기집에서 가까이 있는 브라더즈 피자집으로 가곤 한다. 「가끔씩 우리는 우리의 눈을 감고 자신을 격려하곤 합니다」하고 그는 말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오직 한번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달리기 팀에서 릴레이 팀의 마지막 주자를했는데 그는 승리를 할 수 있었지만 힘이 빠져 달리다가 중단했다고 했다. 코치 선생님은 그에게 소리쳤다.
「그만 둬, 스커트닉, 그만 둬!」

늦은 수요일 오후, 에어 플로리다 90 항공기가 추락했을 때 포토맥 강둑 위를 따라 귀가하고 있던 수백 명의 통근자들중의 한 사람이었던 스커트닉은, 그런 일을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회하는헬기가 내려주는 구조사다리 하나도 잡지 못할 정도로 기진맥진한 한여성을 구조했다. 그의 용감한 행동은 텔레비전을 통해 온나라 안에 퍼졌다. 레이건 대통령은 어제 뉴욕에서의 연설을 통해 스커트닉의 용감성을 언급했다.

「그가 특별히 영웅으로 행동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가 자신이 있던 자리에서 주저하지 않고 한 여성의 생명을 구해준 것은 참으로 장한일이다. 」

그는 그 일이 일어난 어제, 자신의 집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자신의 생명을 무릅썼다는 것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아무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그는 말했다.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

스커트닉이 구조한 여성의 이름은 정확하게 프리실라 티레이도 였는데, 남편과 아이는 추락사고로 죽었다. 처음에 스커트닉은 자신이 어제 구조한 여성이 에어 플로리다의 스튜어디스인 (켈리 던컨)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플로리다에서 던컨의 단짝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전화로 고맙다는 인사를 해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에어 플로리다의 한 담당자가 말하기를 지난 밤에 던컨과 이야기를 했는데, 그녀는 자신이 헬리콥터에 의해 강기슭으로 구조된 것으로 기억하더라는 것이었다. 티레이도의 아버지가 텔레비전으로 스커트닉이 안전하게 끌어러던 여자가 자기 딸임을 알아보고 가족들에게 알렸다.

구조 후, 담요가 부족한 구급차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 스커트닉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 추락하면서 다리가 부러진 채 떨고있는 한생존자인 조셉 스틸레이 에게 덮어주었다. 사람들은 강에서 시계와 모자를 잃어버리고 옷도 없이 떨고있던 스커트닉을 체온저하 치료를 위해 국립 병원으로 옮겨가려고 했다. 그는 가기를 원치 않았다.

「전 병원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들과 복잡한 절차에 대해 많이 들어왔습니다. 내가 그곳에 갈 때면 난 이 말부터 먼저 해왔습니다. '치료비가얼마나 듭니까?'」

그는 병원에 급송되어 그곳의 뜨거운 욕조에 40분 정도 몸을 담궜다가 나을 수 있는 치료를 무료로 받게 되었다. 스커트닉이 욕조에서 나왔을 때, 마감시간을 앞둔 많은 기자들과 리포트들이 서로 밀치고 들어와 그에게 「기분이 어떤지」를 물어보았다. 그는 이전에 그런 보도진들과 마주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스커트닉은 14가 다리 가까운 곳에 있었던 수요일 오후부터 순식간에 유명해진 것이다. 그때 그가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선이 갑작스런 정체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스커트닉은 수많은 통근자들을 따라 강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그곳에서 누군가가 다쳤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그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금속성의 부딪침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강 기슭에서 대여섯 명의 승객이 달라붙어 있는 비행기 동체의 한 부분이 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는 한 구경꾼 남자가 허리에 밧줄을 감고 구조를 시도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까지 수영해가려고 시도를 한 사람은 알링턴 출신의 금속판을 만드는 직공인 서른네 살의 (로저 올리언)이었다. 그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다리 가까운 곳에서 교통으로 발이 묶이면서 사고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래서 뛰어내려온 것이었다.

「저는 얼음이 깨어져도 붙잡을 수 있는 임시변통용 밧줄을 잡고 갔습니다. 」
올리언은 어제 말했다.
「내가 비행기를 약 5피트 정도 남겨두고 접근했을 때, 헬기가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는 15분 이상을 물 속에 있었다-저는 막 시도를 하다가 물에 거의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날 끌어당겨 주었습니다. 」

이후에 헬리콥터가 그 물에 빠진 여자를 구하는 것은 분명하게 역부족이었음이 알려졌을 때, 스커트닉은 자신의 행동은 깊이 생각하고 한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전 그냥 했을 뿐입니다.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전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전 할 일을 한 셈입니다. 」



[미덕의 책/윌리엄 베네트/최홍규역/평단문화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