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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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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고 싶은 날은
길이 되어 걸어라
까닭 없이 문득
걷고 싶은 날은
가는 길을 정하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걸어가라.
규정된 틀 속에 갇힌
삶은 잠시 잊어버려라.
많은 것을 듣기만 하고
손에 취하기만 한다면
그게 어디 온전한 삶이겠는가.
버려라, 쏟아내라.
버리는 만큼 쏟아내는 만큼
생은 가벼워지리니.
걷고 싶은 날은
목적지를 정하지 않는 채
생각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겨보라.
그리고
가슴속이 환해지도록
걷고 걷다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오라.
생은 그렇게
가고 오는 것이다.
-『허기진 삶을 채우는
생각 한잔』-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정처없이
발 닫는 곳으로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끝없는 광야를
아무생각없이
한없이
한없이
걸어가는 나자신...
생은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벌써 1월의 반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무엇을 해놓았나...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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