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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적문에 돌쩌귀.
제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군밤 둥우리 같다.
옷을 입은 맵시가 헐렁하여 맞지 않음을 놀리는 말.
굴뚝 막은 덕석 같다.
해어지고 더러운 옷을 이르는 말.
깎은 밤 같다.
겉모양이 말쑥하고 단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말은 살 때, 이를 쳐들어 보고 그 나이를 알아보고 흥정을 하는 것인데, 겉모양이 형편 없는 말은 사기보다는 이까지도 들쳐 볼 이유가 없다는 뜻.
꼴보고 이름 짓는다.
겉모양을 보고 이름을 짓는다는 뜻.
꽁지 빠진 새 같다.
새는 꽁지가 있어야 겉모양이 보기 좋은데, 꽁지가 빠졌으니 얼마나 보기 흉한가? 즉 꼴이 추레하거나 우습게 생겼다는 말.
꽃은 목화가 제일이다.
목화는 꽃으로 별로 아름답지 못하지만 그 쓰이는데가 많아 살림에는 매우 요긴하다는 뜻인데, 외모는 어떻든 간에 실익( 實益 )만 있으면 된다는 말.
돼지 우리에 주석 자물쇠.
바탕에 전혀 맞지 않게 멋을 부린다는 뜻.
돼지에게 진주.
돼지우리에 진주가 있으면 돼지가 그 진주가 귀중한 것을 알겠는가. 즉, 아무 쓸모없는 것을 말함.
뚝배기보다 장 맛.
겉보기에는 보잘것없으나 내용은 겉에 비하여 훨씬 실속이 있다는 뜻.
마음씨가 고우면 옷 앞섶이 아문다.
마음씨가 아름다우면 겉모습이나 표정에 나타난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속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좋아 보인다는 뜻.
빛 좋은 개살구.
개살구는 색은 좋아나 맛은 없으므로, 겉모양은 좋은 것 같지만 실속이 없다는 뜻.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사람이 장대해야 품은 포부도 크다는 뜻.
산이 커야 그늘이 크다.
몸집이 큼직하여야 그 가지는 생각도 크고 훌륭하다는 뜻.
용모는 마음의 거울.
그 사람의 마음은 늘 겉모습에 나타난다는 말.
작은 고추가 맵다.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찐 붕어가 되었다.
기세가 꺾이고 풀이 죽어 모양이 엉망이 되었다는 뜻.
청보에 개똥.
푸른 도자기에 개똥이 들었다는 말이니, 겉으로 보기는 훌륭해 보이지만 속을 헤쳐보면 볼 것 없다는 뜻.
털 뜯은 꿩.
꼭 있어야 될 것을 빼앗겨서 모양이 괴상하거나 꼴이 초라하게 된 것을 이르는 말.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키 작고 뚱뚱한 사람을 놀리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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