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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전, 한글은 졸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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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일(1월 2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부모의 마음은 설렘 반, 걱정 반일 것이다. 입학까지 남은 한 달여 동안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우리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성공전략 55'의 저자인 교사 이유남(서울 노량진초)씨, 이대희(서울 행림초)씨로부터 예비 초등생 부모가 알아야 할 몇 가지 준비사항을 들어봤다.
■영어·수학보다 한글·독서 교육이 중요
입학 전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은 한글이다. 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과정이 빠져있기 때문에 한글을 배우지 못하고 올 경우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다. 특히 1학년 초기에 책을 잘 읽지 못하거나 받아쓰기 성적이 나쁠 경우, 아이가 자신감을 잃고 공부를 싫어하게 된다. 읽기·쓰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영어, 수학 등 다른 과목도 잘하지 못한다. 1학년 수업은 대부분 선생님의 말을 잘 듣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으려면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독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이대희 교사는 "1학년 '읽기' 책을 소리 내 읽고 직접 써보는 연습을 시키라"며 "부모가 책을 읽어주며 듣고 생각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연필 잡는 법, 한글 획순도 미리 가르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유치원생도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손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연필을 제대로 잡는 초등학생이... 전체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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