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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고사와 공교육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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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1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원칙과 방향에 대한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의 최대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 3불정책, 그 중에서도 본고사 실시와 고교등급제 허용에 대한 논란이 개정안 발표와 함께 더욱 증폭되고 있다. 대학입학 전형의 실무위원장을 맡은 김영수 교수는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3불정책의 기조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여러 번 강조해서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언론과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이 향후 대학입시에서 사실상 본고사와 고교등급제를 허용하겠다고 천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같은 말을 정반대로 이해하는 소통의 왜곡과 단절은 우리 사회의 공적 담론에 만연해 있는 신뢰의 위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전체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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