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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환 (minwooma7) 초등 고학년 우수상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봐
-‘나는 진짜 나일까’를 읽고-

이 책을 읽고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또 상처받은 건주의 모습도 안타까워 보이기도 했다. 건주가 왕따가 되고 집에서도 상처가 되었는데 시우가 마지막에 다가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그만큼 친구를 사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인 것 같다.
평소 얌전한 편인 나는 1학년 때엔 많이 어색했지만 4학년인 지금 친구들과 가까워진 것이 신기하였다. 물론 모르는 친구도 있다. 어쨌든 친구의 소중함도 느껴졌다.
2학년 때 어떤 친구와 크게 싸운 적이 있다. 놀이를 하려다가 결정이 엇갈려 크게 싸웠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이 책도 비슷한 것 같다. 시우가 처음에는 건주의 마음을 속상하게 했지만 그런 후 건주와 친한 친구가 되었다. 싸우면 싸울수록 더 친해지는 그런 것이 신기하였다. 반에서 누군가가 싸우면 선생님께서 중재를 하시고 또 친구와 우정이 돈독하게 쌓이고 그런 것이 신기하다.
가장 안타까웠던 내용은 건주가 잠을 못 자고 있을 때 엄마 곁에 가보니 엄마의 얼굴이 퉁퉁 부어있는 부분이었다. 또 건주의 아빠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건주가 불쌍하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나도 아빠께 크게 혼난 적이 있다. 아빠도 내 머리를 때리시거나 그런 적도 많았지만 마지막엔 늘 훈화나 격려를 해주신다. 그런데 요즘은 아빠가 나를 혼내시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 물을 쏟고 여러 가지 일을 저질러도 크게 혼내시지는 않으신다. 이럴 땐 아빠가 참 좋다. 아빠가 폭력을 쓸 때엔 나를 위해서 하시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라고 하시니 낟 받아들여서인지 아빠도 웃으시며 대해주셨던 것 같다. 옛날엔 무서웠던 아빠가 지금은 나를 이해해주는 아빠가 되었다. 어쨌든 아빠가 자랑스럽다. 건주도 아빠와 함께 웃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책 211쪽에서 건주가 한 말 “나랑 가장 친했는데 나중엔 날 따돌렸어요.”가 기억난다. 그 말이 정말 안타까웠지만 또 시우와 친구가 되니 정말 감격스러웠다.
난 요즈음 큐브 맞추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많이 어렵지만 공식을 보니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건주도 조금씩 알아가며 가족과 이야기도 해보고 아이들과도 이야기하며 지내면 친구들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거니 더 당당해지면 좋겠다.
‘나는 진짜 나일까’란 책은 나에게 자신감을 준 것 같다. 또 나와 친구의 우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난 왕따를 당해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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