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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진 (akssns1121) 중등부 우수상
수학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생명이다.
다이몬. 다이몬은 '신과 인간의 중간에 존재하는 사람' 이란 뜻으로 피타고라스 스승님을 뜻한다. 혜지와 주철이, 세민이는 혜지의 아빠가 만든 TMT로 고대 그리스로 가게 된다. TMT란 'Time Machine Teaching' 이라는 영어에서 앞 글자를 하나씩 따 온 것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하면서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혜지와 주철이, 그리고 세민이는 TMT를 통해 고대 그리스에 가기 위해서 문제를 하나 풀게 된다. 구슬 25개 중에서 0.01그램 더 무거운 구슬 한 개를 찾아내는 문제이다. 양팔 저울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여 무거운 구슬을 찾아 내야 하는데 처음에 아이들은 4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9개씩 구슬을 놓으면 3번만에 무거운 구슬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순간 나는 아~ 하는 소리가 내 입에서 절로 나왔다. 이런 것이 수학의 재미이구나.

내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고 신기했던 문제는 이것이다. '나무막대 여섯 개로 정삼각형 네 개를 만들어라.' 나는 이 문제를 본 순간 퍼뜩 생각이 났다. '아니야, 이건 문제가 잘못 되었어. 나무막대는 아무리 적게 써도 아홉 개는 있어야해.' 하지만 아니라고 책에서 말한다. 나무막대 여섯 개만 쓰고, 또 나무막대를 쪼개서도 안 된다고 한다. 뭐지... 나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아.. 어?? 그냥 나무막대 여섯 개로 정삼각형 4개만 만들면 되지 않나?? 꼭 평면이 아니어도 되잖아.' 나는 순간 생각났다. 맞다. 그냥 정삼각형 4개만 만들어라고 했지, 평면에 정삼각형을 놓아라고 하진 않았다. 나는 책의 다음 장을 넘겨보았다. 내가 생각한 것이 맞았다. 주철이는 나무막대 여섯 개로 사면체 모양을 만들었다. 너무나도 신기했고, 흥미로웠다. 내가 직접 책에 들어간 것처럼 흥분이 됬었고, 왠지 모르게 뿌듯했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수가 아름다운지 아는가? '1' 은 사물의 출발점이며, '2' 는 첫 짝수로 여성을 뜻하고, '3' 은 홀수로 남성을 뜻한다고 했다. 여성을 뜻하는 수 '2' 와 남성을 뜻하는 수 '3' 을 합한 '5' 는 조화와 믿음을 나타내고, '2' 와 '3' 을 곱한 '6' 은 진실한 우정과 애틋한 사랑을 가리킨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은 신성한 수라고 했다. 정말 신기했다. 수가 이렇게 아름다운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을 읽고 처음 알았다. 옛날에 '2' 와 '3' 의 의미는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으나 '5' 와 '6', 그리고 '10' 의 의미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기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많이 알아냈다.

이 책에 나오는 혜지, 주철이, 그리고 세민이는 수학에 정말 관심이 많은 것 같고, 수학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세 명의 아이는 피타고라스를 만나자 정말 좋아했고, 피타고라스와 함께 문제 푸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세 아이는 나와 많이 비슷한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물론 내가 수학을 엄청 잘 하지는 않는다. 잘 못할지라도 그냥 나는 즐기는 것이고, 수학을 내 마음속 깊이 새겨두고 싶다는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그리스의 종교가, 철학가, 그리고 수학가이다. 그는 만물의 근원을 '수(數)' 로 보았으며, 수학에 기여한 공적이 매우 커 플라톤, 유클리드를 거쳐 근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근대에까지 영향을 준 피타고라스는 나의 본보기이다. 물론 내가 피타고라스처럼 엄청 유명하고 똑똑하고 멋있는 수학자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피타고라스처럼 수학을 좋아할 것이고, 즐기고 싶다는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a제곱 + b제곱 = c제곱' 이라는 것을 피타고라스는 어떻게 발견하였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진짜다. 어떻게 알았을까.

이 책의 혜지, 주철이, 그리고 세민이, 이 세 명의 아이들처럼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에 관심이 많은 내가 되겠다. 그리고 조금만 더 노력하여 수학을 더 잘할 것이고 내가 제일 잘 하는 과목이 수학이 되도록 만들 것이다. 수학 덕분에 피타고라스처럼 똑똑하고 유명한 사람이 되지는 못하겠지만은 내 스스로라도 똑똑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나는 대학교까지 수학을 내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고 커서도 수학을 내 생활에 접하여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복잡한 계산을 하는 수학보다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을 답을 얻어 내는 수학을 많이 접하는 것이 내 소원이자 희망이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은 생각하였으면 한다. 수학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고. 수학은 복잡한 계산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수학을 싫어하는 자들은 생각해보아라. 우리 생활 속에는 많은 수학이 숨어 있다. 학생들이 즐겨 하는 게임에도 수학이 존재하고, 자주 보는 시계에도 수학은 존재한다. 아무리 수학이 싫고 지겹다고 해도 우리는 이미 수학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수학과 친해질 수 밖에 없다. 미래에, 먼 훗날에, 나자신이 이 사회에서 버림받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수학을 배워야 한다. 수학을 익혀야 한다. 수학을 좋아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생활에 만족할 수 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라. 수학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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