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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우 (kitty1121) 중등부 우수상
영원불멸의 이순신 장군
영원불멸의 이순신 장군
-'난중일기'를 읽고-

요즘 한창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는 "명량"의 뜨거운 인기도 어쩌면 사회적인 문제점에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갈구해서 일런지도 모른다 기사글을 읽었다. 우리가 다 아는 이순신의 이야기.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리더쉽을 발휘할수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을 원하는 것 같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임금이 있는 법이다” 신하의 충성은 임금이 아닌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이 말은 오히려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이순신 같은 리더가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는 점에 모두 공감해서 일 것이다.

난중일기는 영원불멸의 장군 이순신의 임진왜란에서 정유재란까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의 전쟁 중에 쓴 일기. 말 그대로 전쟁사가 담겨져 있는 일기이다. 본래에는 제목이 없었으나, 후에 책을 편찬하다 <난중일기>라는 제목이 붙게 되었다고 했다.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귀중한 세계기록문화유산이고. 나라의 국보 76호인 ‘난중일기는 개인의 일기 형식 기록이지만 전쟁 기간에 해군의 최고지휘관이 직접 매일 매일의 전투 상황과 개인적 소회를 현장감 있게 다루어진 소중한 기록물인 것을 나는 읽으면서 감탄 또 감탄하였다.
“지금은 한창 싸움 중이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 이순신장군의 낭이 54세 이 싸움에서 왜선 2백여 척을 박살내고 살아남은 왜군은 모두 철수했던 유명한 일회 이순신의 죽음과 함께 7년 동안의 지루한 전쟁 임진왜란도 막을 내린 사건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잠시 훑어본다면 이러하였다.
이순신 장군은 어려서부터 전쟁놀이를 좋아했으며, 총명하고 용맹하여 또래아이들 사이에서도 대장을 도맡아 했다. 이순신은 문관보다 천시되던 무관의 길을 택했다. 28세가 되었을 때 이순신은 별과시험에 응시하였다가 낙마하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버드나무 껍질로 다리를 싸매고 다시 말을 달렸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이순신 장군은 젊었을 때부터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용맹함이 매우 컸던 것 같다. 만일 내가 이 시대에 살았더라면, 무관들보다 우대받았던 문관을 택했을 것이며, 무과 시험 도중 낙마하였다면 계속 달리지 않고 포기하였을 것 같다.
1592년, 장장 7년여에 걸친 임진왜란이 시작된다. 육지에서는 밀물처럼 들어오는 위풍당당한 왜군의 기세에 눌린 우리 군사들의 패전 소식만이 들려왔다. 그러나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 연합 함대가 계속해서 승전고를 울리고 있었다. 1592년 7월에는 한산도에서 벌어진 한산도 해전을 큰 승리로 이끌게 된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1593년에는 삼도 수군통제사로 임명받게 되지만 이순신 장군을 시기 질투한 경상 우수사 원균과 왜의 간첩 요시라 등의 모함으로 벼슬을 빼앗기고 백의종군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게 된다. 그해 9월 울돌목에서 배 12척으로 왜선133척을 물리치었고 1598년 노량앞바다에서 일본으로 도망가는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숨을 거두게 되며 그의 일기는 거기서 끝이 나버리고 말았다.
이순신 장군은 늘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 어머니에 대한 효를 다하지 못한 괴로움 자식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슬픔 부하들을 걱정하는 마음과 영웅이기에 앞서 인간이기에 슬프고 괴로워하는 마음을 담은 진솔한 내용이었다.

전쟁 중에 쓴 것이지만 일기라는 그런지 실감나고 더욱 솔직하고 생동감도 느껴졌고 더군다나 개인적인 내용이 담뿍 들어있어서 당시 이순신장군의 생각을 꿰뚫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당시의 전투 상황 무기 개발 군사 전략까지 알 수 있다는 게 마치 각본에 의해 짜인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했다.
이순신은 무인출신이었지만 글 솜씨는 문인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것 같았다.

나는 책을 통해 이순신이 성웅이며 장군이기에 이기보다 진정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맘이 깊어 남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쟁을 이끌어 가는 한명의 리더로서의 훌륭한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에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가 지녀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소한 기록도 언젠가는 내게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바닷길을 지켜주신분…….바다의 신. 바로 이순신장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숨이 끊어져 가는 순간에도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원수를 물리쳤으니 내 이 한목숨 죽어도 아무런 한이 될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둥둥둥 북소리를 울리는 그 긴박한 순간이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순신 장군이 숨을 멎은 그 순간……. 그리고 길고 길었던 힘든 7년간의 전쟁도 끝이 났다.

우리 바다 영웅의 위대한 모습과 사람 냄새나는 인간적인 면을 동시에 알 수 있는 난중일기를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선조들의 얼을 감사하면서 책을 덮었다.
“지금은 한창 싸움 중이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를 되새기면서…….
그리고 또 한 가지 내게 작은 변화를 주었다.
내 일기의 기록은 단지 강제성을 띤 학교에서 숙제 검사를 받기위해 억지의 글을 적었다는 것…….좀 부끄럽지만 별 다른 일이 없을 때는 거짓일기도 썼던 적을 떠올려보았다.
가만 돌이켜보니 초등 때의 일기 쓰는 습관을 제대로 들였었다면 지금 중학교에서도 잘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된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나도 다시 일기장을 구입했다.
두꺼운 스프링이 달린 노트를 문구점에서 가슴에 꼭 품고 나오면서 생각을 했다.
‘작심삼일은 안 될 일이야…….나의 생활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일이니 게을리 하지 말아야지…….’하고
지금 불과 며칠밖에 되지 않았지만 짧게 나마 몇 줄 적고 기록하는 일이 하나 더 생기게 되었다.
언젠가 나도 훌륭한 업적을 남기면 이 일기장이 하나의 작은 역사적의 기록이 되길 기대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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