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나라우수작품
일기/생활문/수필
독서감상문/영화감상문
여러가지 독서 감상활동
설명문/논설문
기록문/기행문
동화/소설
편지글
동시/시
토론하기
작가님께 편지쓰기
독서신문 만들기
엄마,아빠가 쓰는 글
글쓰기마당 게시판
100자 책 추천마당
글나라 독서/글쓰기 대회
- 전체 대회 공지
- 편지쓰기 대회
- 백일장 대회
- 독서 감상문 대회
HOME > 글쓰기마당 > 글나라 독서/글쓰기 대회 > 독서 감상문 대회
전대진 (g0077) 초등 고학년 우수상

가짜 백점 중에서
(하얀 눈물)을 읽고
전남 목포 북교초등학교 4학년 1반 전대진

우리들이 공부하는 교실에서 돈이 없어지면 돈을 훔쳐간 친구는 한명이지만 돈을 훔쳐간 친구로 인해 너도 나도 의심을 받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돈의 액수가 크고 작기를 따지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가져간 친구를 찾아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돈을 가져간 사람은 한사람인데 범인이 자수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 전체를 벌준다거나 모든 친구들을 도둑처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쩐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선생님은 경순이가 돈이 없어졌다고 말하자 모두 눈을 감게하고 돈을 가져간 사람을 찾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손을 들지 않자 쪽지에 이름을 쓰라고 하였지만 아무도 이름을 적어내지 않는다. 이렇게 되어 선생님은 색다른 방법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발표를 시키는데 친구들은 모두 자기의 장단점을 들어가며 자기소개를 했지만 한식이는 자기의 단점을 전혀 말하지 않고 일부러 장점만 골라 마치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그러자 선생님은 한식이가 자신의 신체 중에서 손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흰 손바닥과 검은 손바닥 그림을 그려 검은 손은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할퀴어 상처를 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검은 손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나는 친구들이 모두 돌아간 교실에서 책을 읽고 있던 선생님 앞에 나타난 한식이가 친구의 돈을 몰래 훔치고 괴로워한 것을 고백할 때 이 책을 읽어가던 나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나는 선생님도 어렸을 때 돈을 훔친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지만 훔치는 버릇이 나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뉘우친다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선생님이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 위해 회초리를 들거나 기합을 줄 수 있었을 텐데,스스로 잘못을 뉘우칠 수 있도록 하느라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닫도록 한 방법이 훌륭해 보였고 뒤늦게 용서를 빈 한식이처럼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나갈 때 우리는 답답했던 마음이 편해져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교훈 하나를 가슴속에 새기게 되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