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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식 (love0613) 초등 저학년 최우수상

수호의 하얀말을 읽고....
<욕심많은 원님에게>

안녕하세요, 원님.
저는 10살 전유식 이라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수호의 하얀말"이라는 책을 빌려 읽고 원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원님이 말타기 대회에서 1등하면 딸과 결혼 시켜 준다고 해 놓고선 수호가 하얀말을 타고 1등을 했는데 가난한 양치기이라서 말을 빼앗고 수호를 때리는 모습을 보고 원님이 너무 미웠어요.

원님,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고 마음을 보고 판단해야 어리석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원님이 한 행동은 욕심많고 어리석은 행동 인것 같아요. 만약, 원님이 말타기 대회에서 1등한 수호와 따님을 결혼 시켰더라면 하얀말을 맘껏 탈 수도 있을 테고 원님이 다치는 일도 없었겠죠. 원님의 욕심 때문에 하얀말에서 떨어져 다치게 되고, 하얀말은 활에 맞에 죽게 되고 수호는 가족처럼 사랑하는 하얀말을 잃게 되었어요. 모두가 행복할 수 있었는데 불행하게 되어버린것 같아 너무 속상했어요.

원님,
저는 이제 겨우 10살이지만 친구들을 볼때 절대 겉모습만 보지 않아요. 저희 반에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 어떤 친구들은 그 친구를 놀리는데 저는 다른 친구들이랑 똑같이 대해줘요. 장애가 있다고 해서 친구가 나쁜사람은 아니잖아요. 원님도 앞으로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원님이 지혜롭게 하시면 백성들 모두 원님을 존경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것 같아요. 원님이 지혜롭고 마음이 따뜻한 분으로 변하길 꼭 기도할께요. 안녕히 계세요.

-전 유 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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