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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인 (jjuya) 초등 저학년 우수상

조금 특별한 우리 오빠에게

오빠! 나 혜인이야~ 내가 편지 보내서 깜짝 놀랐지? 내가 어릴때는 오빠가 다른 오빠랑 다른지 잘 몰랐는데 조금씩 크면서 알게 되었어. 그렇지만 난 오빠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지 부끄럽지는 않다고 생각해. 우리오빠는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또 운동도 다 잘하는 정말 멋진 오빠야. 이번에 장애인 수영대회에 가서 은메달을 따 왔을때 나는 오빠가 너무너무 자랑스러웠어. 그리고 너무 기뻐서 친구들에게 자랑도 했어.

내가 어릴때는 오빠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을때 오빠가 빌려주지 않아서 속상하기도 하고 오빠가 미울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 오빠가 내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야.

오빠! 내가 많이 도와줄게. 그리고 내가 오빠 병도 빨리 나을 수 있게 기도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힘내.
오빠!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2013년 4월 30일 오빠의 귀염둥이 동생 혜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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