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바보 온달이 살고 있었어요. 온달은 어릴 적부터 바보라고 놀림을 받으며 살았어요. 그래서 딸을 가진 사람들은 딸이 울고 말을 듣지 않으면 농담처럼 그렇게 말했어요. “그렇게 자꾸만 울면 온달에게 시집 보낸다.” 그 마을에 사는 평강공주도 예외가 아니 였어요. 평강공주는 매우 울음이 많아서 어릴 적부터 온달에게 시집 보낸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평강공주가 시집갈 때가 되자 평강공주는 말했어요. “아버지, 전 온달에게 시집 갈께요.” “그게 무슨 소리냐? 온달은 바보란다.” 하지만 평강은 끝까지 고집을 피웠고 결국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어요. 그렇게 온달과 평강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몇 년이 흐른 뒤 온달은 놀랍게 변했어요. 더 이상 바보가 아닌 힘세고 지혜로운 장군이 되어 삼국시대에 한강을 지키기 위해 용감히 싸웠어요. 어떻게 바보였던 온달이 이렇게 멋진 장군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건 평강공주의 커다란 노력 덕분이에요. 자 그럼 장군이 된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책제목
: 헬렌켈러
지은이
: 김성자
그림
:
출판사
: 바른사
부유한 집의 외동딸 헬렌은 태어났을 때부터 장애인이 아니였어요. 하지만 갓난 아기였을 때 그만 심한 열병을 앓고 난 뒤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되었어요. 헬렌은 고집이 세고 말썽이 많았어요. 이러한 헬렌에게 설리반 선생님이 가정 교사로 오시면서 헬렌의 인생에도 차츰 빛이 찾아 들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아무도 헬렌이 글을 쓰거나 말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않았어요. 그러나 설리반 선생님은 헬렌의 손바닥에 글자를 하나씩 가르쳐 주기 시작했고, 열심히 말하는 법도 가르쳤어요. 헬렌은 설리반 선생님의 사랑과 도움으로 암흑과 침묵이 전부였던 불행한 세계에서 빠져 나와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게 되었어요. 헬렌의 굳센 삶도 훌륭하지만 헬렌을 열성으로 가르친 설리반 선생님의 열정도 진한 감동을 같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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