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일상에서 빠지는 도덕적 딜레마를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강의로 풀어낸 역작!

 하버드대 20년 연속 최고의 강의

1. 정의란 무엇인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올라가는 우리 딸, 한살 더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고등학교에 대한 중압감이 너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아빠는 느끼고 있단다. 성장을 해 나간다는것은 좋은 애기지만 네가 성장함으로써 부조리하고 잘못된 현실속 세상과 부딪히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하지만 그때 움츠러 들지 말고, 겁을 내서도 안 된다, 그에 맞서 당당하게 맞서면 된단다, 지금도 우리 딸은 그렇게 실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만 이 세상은 만만한게 아니거든, 아빠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비단 그런 이유뿐만이 아니라 네가 좀더 넓은세상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기 전에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세상을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야, 이해할수 없거나 어려운 말이 나오면 아빠랑 같이 이야기해보자, 겁내지 말고 한 발자국씩 나아가다 보면 한 줄기 빛이 보일 테니까, 네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때 조금더 세상에 이롭고 현명한 선택을 할때에도 이 책이 너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빌어본다, 고등학교 입학 축하하고 넌 잘해낼수 있을거다.

세상 모든 자식들의 원죄에 대한 이야기

2. 엄마를 부탁해항상 믿음직하고 듬직한 우리 큰 딸, 엄마가 고생한다는 것을 가족들 중에서도 너무나 잘 알아주는 속깊은 내 딸아.

모든사람이 완벽할수 없다는 말에 엄마 역시 공감을 해, 우리 딸도 성적만 올리면 더할나위 없을텐데, 그건 네가 노력해서 성취를 하는 거니까 이 이야기는 이쯤할게.

아마 3년전부터 엄마가 일을 시작했던것 같아, 처음에는 너네 삼남매가 엄마의 고충을 몰라줬어도 장사가 그럭저럭 되서 한시름 놓았던 걸로 기억해. 그때 너는 어땟었냐고 물어보면 아마 폭풍전야의 사춘기를 겪고 있었어, 요사이 네 동생 하성이의 모습에서 삼 년전의 네 모습이 보여서 엄마 혼자 웃을떄도 있어, 서론이 너무 길었다, 요새는 나라경제가 휘청휘청 거려서 장사가 예전처럼 잘 되지는 않지만 네가 많이 커서 엄마가 너한테 기댈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물론 짬짬이 인터넷서점으로 주문하는 책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말이야. 저번주부터 가게가 한가할때마다 읽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라는 책도 이제서야 다 읽은 것 같아, 이 책을 보면서 참 많이 울었던 것 같아. 제목은 '엄마를 부탁해' 였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엄마 라는 인물은 지금 너의 엄마인 내가 속해있는 세대보다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 세대가 맞는 것 같아. 외할머니 역시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고 산 옛날 어머니' 였거든.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엄마가 보여서 깜짝 깜짝 놀라곤 했어, 엄마가 이렇게 나의 어머니에 대해서 소홀한건 아닐까? 내 반성에 대해서 늬우치면서 참 부끄럽더라. 우리 딸은 엄마보다 어리지만 매일 저녁마다 친할머니댁이랑 외할머니댁에 안부전화도 걸고 엄마몸 안마해주고 집안일도 해주고 그게 너무 고맙고 일찍 철이 들어서 미안하기도 해, 이런 네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언젠가 너도 엄마가 되는 날이 올때 이 책을 읽으면서 너의 자식에게도 엄마에게도 할머니에게도 공감이 갈 만한 이야기를 읽어뒀으면 좋을것 같아, 물론 책 내용도 너무 감동적이라서 엄마가 추천하는 거야, 항상 너를 믿고 의지하는 엄마인거 알지?  사랑해 내 딸.

수학의 신이 되고 싶나?

3.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랑한다고는 하루 없는 누나, 누나의 사랑스러운 큰 동생이자 우리집의 수재인 내가 누나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야, 지극히 문과형 인간인 누나는 항상 수학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지만 누나보다 두 살은 적지만 수학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정말 안된일이 아닐수 없어, 미안 잘난척 그만할게. 이 책을 읽은게 아마 초등학교 5학년 떄일거야, 그 때는 어려워서 뭐가 뭔지 잘 이해도 안 됐지만 이 책을 정독했다는게 나로서는 정말 자부심을 느끼게 하더라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수학계에서는 정말 유명한 문제라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야, 이 책은 비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만 나오는게 아니고 다른 수학적 용법들에 대해서도 많이 나와서 누나의 수학공부에 도움이 될 거야. 항상 티격태격 싸우지만 언제나 나는 누나를 이길수 없다는 것 알지!

공부 열심히 해서 SKY 대학 들어가!

차차차 보다 유쾌하게, 킥복싱보다 통쾌하게!

4.완득이

평소 책이라면 신물이 나던 내게 누나는 이 책을 내게 추천해줬어,난 '완득이'로 인해 내 독서생활은 많이 바꿨던 것 같아. 요새 누나가 다이어트 한다고 리듬복싱 끊고나서 복싱자세가 궁금해서 이 책을 또 한번 더 읽었어, 이 책을 쓰신 김려령 작가님 덕분에 시원하고 청량한 청소년 소설을 만나서 정말 기쁜것 같아, 2011년에는 누나가 좋아하는 배우 유아인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완득이'는 정말 배우들이 책 속에서 그냥 튀어나온 것 같은 정도여서 훨씬 더 몰입도 잘 되었던 것 같아.

이제 누나가 고등학교를 가면 매일 앉아서 공부만 하고 몸은 많이 못 움직일 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이 된다.ㅋ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면서 공부에 대한 중압감은 벗어 던졌으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