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토요일, 소년과 소녀가 개울가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소녀가 비단 조개를 소년에게 보이면서 말을 건넨다.
그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 들판을 달려 산밑에까지 갔다.
가을 꽃을 꺾으며 송아지를 타고 놀다가 소나기를 만난다.
둘은 수숫단 속에 들어가 비를 피한다. 비가 그친 후 돌아오는 길에
물이 불은 도랑을 소년은 소녀를 업고 건넌다.
그 후 소년은 소녀를 오랫동안 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를 다시 만났을 때,
소녀가 그날 소나기를 맞아 많이 앓았다는
사실과 아직도 앓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때 소녀는 소년에게 분홍 스웨터 앞자락을 보이며 무슨 물이 묻었다고 말한다.
소나기를 만나 소년이 소녀를 업고 개울물을 건널 때 묻은 풀물 자국이었다.
그리고 소녀는 아침에 땄다는 대추를 한 줌 주면서
곧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소년은 덕쇠 할아버지의 호두밭에서 호두를 몰래 따 소녀에게 주리라 마음 먹는다.
소녀네가 이사 가기로 한 전날 저녁,
소년은 자리에 누워 소녀에게 전해 주지 못한 호두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마을에 갔다 돌아온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소녀가 죽은 사실을 전하는 말을 듣게 된다.
소녀가 죽을 때 "자기가 입던 옷을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와 함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소녀의 마음과 소년을 마음을 생각하면서 읽어보았다.
그런데 이 둘을 모두 자신의 서로에게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직은 이 책의 의미를 잘 아리는 못하겠다...하지만 슬프다는 것을 알 것 같다....
가상 기사문
아프로디테, 폭력쓰다.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나보다 예쁜건 못참아요!"
2004년 11월 30일 화요일,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여신이, 자신보다 예쁜 여자가 혹시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인천 불로중학교를 방문하였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자신보다 예쁜 여자가 없자,
"음... 역시..." 라고 하면서 올림푸스로 돌아가려고 한 그 때!
모델 뺨 치는 몸매로 워킹을 하며 화장실로 걸어가는
여학생이 보였다. 바로 김혜리라는 여학생이였다.
아프로디테는 자신보다 예쁜 여자가 있다는것에
화가 나서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쾅! 닫고
그 여학생에게 폭력을 썼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혜리 기자(010-9782-7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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