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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선생님께 |
201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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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10년전에 읽었던 '열세살의 작은악마' 라는 책이 불현듯 떠올라 검색을 하다가 이런 사이트를 알게되어 글을 남기게 됩니다. 처음에 그 책을 초등학교 시절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정말 재밌어서 대출을 했다가 반납일이 되면 반납하고, 또 대출해서 읽고 또 읽고 그랬었거든요.. 진짜 추억이네요
사실 좋은 버릇은 아닌데 제가 책 읽는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재밌는 책이 있으면 그것만 주구장창 읽는데 '열세살의 작은악마'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인 것 같아요 진짜 한 20번도 넘게 본 것 같네요ㅠ_ㅠ <아기다리 고기다리> 라는 목차?도 아직 기억나요 지금 생각하니까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집에서 혼자 책 보면서 연기도 했었음..ㅎ..ㅋㅋ..10년이 지나서 자세한 내용은 흐릿하지만, 별나가 마지막에 성냥팔이소녀 연기했던 장면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책이 절판 되었죠?? 다시 보고싶네요..
초등학교 때 그 책을 보면서 울고 웃었었는데 벌써 고3이 되다니 ㅠㅠ 어린 제가 선생님 앞에서 인생을..얘기하기엔..좀..죄송하지만.. 열세살의 작은악마는 제 19년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책이에요!! 좋은 이야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거운 여름 잘 보내세요 !!
2011.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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