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학이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글나라 친구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요? 공부와 물놀이 등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그런데 요즘 물가 상승으로 미리 생각해 두었던 계획들을 수정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과자값이 많이 오른것 같은데요, 이 때문에 군것질을 많이 줄이게 된 친구도 있을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먹고 싶은 과자를 사기 위해 용돈을 올려달라고 부모님을 조르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기고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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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과자값도 인상 "동전으로 사먹을게 없어요"
문방구 슬러시 등 값싼 불량 식품 많이 찾아

“500 원으론 아이스크림 하나도 사 먹을 수 없어요.”
경기도 고양시의 박모(초등 4학년) 군은 29일 부모님께 심부름 값으로 받은 500 원을 들고 집 앞 가게를 갔다 빈 손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500 원을 주면 살 수 있던 아이스크림이 700 원으로 올랐던 것.
과자류도 마찬가지였다. 박군은 “친구들도 돈이 부족해 가게를 찾는 대신 문방구에서 값싼 슬러시나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밖에 없어요.”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석유와 밀가루 값 등의 폭등이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불량 식품을 사 먹는 안타까운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의 주요 군것질거리인 과자류와 음료수ㆍ아이스크림 값이 올해 초부터 잇따라 오르면서 이제는 1000원으로는 살 게 없을 정도가 됐다.
실제로 29일 편의점 체인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제품을 상품군별로 1~20위까지 정리한 결과, 과자류는 1000원 미만인 제품은 단 6 개뿐이었다.
여기에다 여름철을 맞아 판매가 늘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빙과류의 경우 1000~1500 원대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500 원짜리는 찾아 보기 힘들 정도다.
지난 달까지 500 원이였던 ‘돼지바’ㆍ‘빠삐코’도 일제히 700 원이 됐고, 1000 원짜리는 1500 원으로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값이 싼 문구점 등에서 파는 불량 식품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서울 노원구의 학부모 이미정 씨는 “요즘은 친구들과 불량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는 것 같다.”며, “과자 값이 오른다고 무작정 용돈을 올려 줄 수는 없으니 아이들이 어쩔 수 없이 불량 식품을 찾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

어떻게든 먹고 싶은 과자를 사먹기 위해 값싼 불량 식품을 찾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물가가 비싼 요즘 어떻게하면 지혜롭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용돈을 받는 친구들은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나요?
나의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며 부모님께 이것 저것 사달라고 하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나만의 용돈 관리 노하우나 나만의 절약 노하우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