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하는 입장

미국은 ‘이라크가 국제 테러의 중심 국가’라고 주장한다.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알 카에다 조직을 이라크가 돕고 있다는 것. 또, 이라크에는 대량 살상 무기가 있어 “악의 뿌리를 뽑으려면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즉 이라크가 테러를 저지르고 테러를 돕고 있는 국가이기에 이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독재자 후세인을 몰아내어 이라크 국민에게 자유를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전쟁에 함께 할 것을 발표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 30여개국이다.  

반대하는 입장

그러나 프랑스·독일·러시아 등 반대 국가들은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몰아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전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전쟁에 반대하는 나라들은 미국이 이 지역의 ‘석유’에 관심이 있어 전쟁을 벌인다고 주장한다. 잘 알려진 대로 이라크는 늘 미국과 맞서 싸우며 여러 차례 테러 사건을 벌인 바 있다. 그런데, 이라크는 이웃한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세계 최대의 석유 자원을 지닌 나라이다. 미국은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을 몰아낸 뒤 새로운 정부와 좋은 관계를 맺어 이 지역으로부터 석유를 계속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