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는 일터에서 쉴틈없이 달려왔어
조급하게 달릴수록 소중한것 놓칠 뿐이지
그들은 나의 요새가 되어주었어
사람들과의 싸움에 밀려나 이리저리 치일때
언제나 나를 지켜주었지
세상의 암울함에 달무리가 끼면
그들은 청량한 바람이 되어 얼룩진 아의 얼굴을 닦아주었지
내가 기뻐할 때면 그들도 어린 아이마냥 환하게 웃어주었어
나의 바보같은 농담
나의 바보같은 행동에도
미소지으며 따스한 눈빛을 건네주었지
내가 당신들에게 등돌리고
쌀쌀맞게 굴때도
당신들은 내 등뒤에서 나를 걱정의 눈빛을 보내며
지켜주었지
항상 나를 응원해주었어
그걸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세상에서 당신들이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당신들,
이제는 당신의 마음을 내가 보듬어주려고해
당신들......
가족이 이렇게 고마운 존재인줄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