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안녕? 오랜만이야
네가 레바논으로 돌아간지 꽤 오래되었구나.
난 뉴욕으로 되도라 왔단다.
난 부모님 두분을 모두 잃어서 큰 충격을 받았어.
너도 알다시피 이번 테러를 일으킨 사람이 중동사람인 "빈 라덴"이잖아
충격이 너무 커서 전혀 상관없는 너를 의심해서 미안해.
엄마와 아빠없이 외톨이가 되어보니까 네가 이헤되더라고.
소회감과 상처만 잔뜩이고 너의 나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너의 마음을
말이야.
전쟁이나 테러는 일어나서는 안될 것 같아.
이런 것들은 여러사람들의 가족과 그들의 목숨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나라간의 적대감도 쉽게 형성시킬 수 있거든.
나는 이런 일들로 죄없는 선량한 민간인들이 죽어나가고 고통받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아.
내가 너에게 모진말을하고 미워한 것, 모두 용서해 줄수 있겠니?
정말 미안했어.
지금도 많이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있단다.
조나단!
나를 용서해 줄수있겠니?
나중에 시간이 나거나 내 잘못이 용서가 된다면 내가
짧은 글이로나마 답장을 해주길 바란다.
아무쪼록 몸 건강하고
앞으로도 내가 편지 자주 할게.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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