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안녕하세요?저 동규에요.벌써 2013년이 되었네요.아직 겨울이여서 그런지 날씨가 많이 춥죠?감기 조심하세요.아빠,일하시는 거 많이 힘드시죠?돈 버셔셔 우리가족 먹이살리신다고 고생하는 아빠!저 동규보고 힘내세요.그리고 맨날 누나랑 싸우고 누나 괴롭힌다고 꾸중도 많이 듣는데 막상 혼나고 나면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충분히 누나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이제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할게요.또 전 아빠가 항상 고마워요.아빠도 남자고 저도 남자여서 그런지 잘 통하는 거 같고 주말마다 아빠랑 같이 목욕탕을 갈 때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목욕탕 갔다 와서 사달라는 음료수도 사주시고 게임도 시켜주시고.사랑해요!이제 2013년이 되면서 저도 3학년이 되었는데 이제부터 의젓하고 멋진 아빠의 아들이 되도록 노력할게요.지켜봐 주세요.아빠도 2013년도 파이팅 하고 허리가 안좋으신데 제가 의사가 되어서 아빠 허리 치료해 드릴게요.또 치아도 안좋은데 치아도 고쳐드릴게요.이젠 말 잘들을 테니까 아빠도 술,담배 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빠 항상 건강하시고 저랑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사 랑 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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