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안녕하세요.저 막내딸 혜인이예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늘 부모님께서 아프시고,힘드신걸 뻔히 알고있는것임에도 불구하고,저는 부모님께 짜증내고,화내고,삣지기만 했어요.보모님,제가 아직 철이 들지않은것인지,아니면 철들었지만,마음은 쉽게 열거나,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절 낳으시고,몸이 성치않으셨을텐데,그래도 계속 일하셨다면서요?
정말...제가 가끔씩 생각해요.
'부모님이 저렇게 힘드시는데 나는 뭘 한거지?',
'부모님을 위해서 한게뭐가있지?'.
'부모님이 힘드신 이유는 나일텐데...왜 날 미워하지않으시지?',
'부모님을 힘드시게 하시는 원인이 나인데...난 왜 태어났지?'라는 등 많은 생각을 해요.
이 해봤어요.하지만,제가 부모님의 딸이기대문에 절 미워하시지 않는거예요?
저는 저를 미워해요.저는 부모님을 위해서 제대로한게 하나도 없고,매일매일혼날짓만하고,잠도 늦게자요.그래서 저를 미워해요.근데 세상사람들은 저를 좋게 대하네요...아무래도 제가 저를 미워하지않고,사랑해야 세상모든사람들이 저를 더 아껴주겠죠?
부모님,몸조심하세요.저번에 외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듣고 알게되었어요.
아무리 내가 짜증내고,너무 나를 귀찮게하는 분이라도 저를 사랑하고,아껴서 그러시는것을요...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제가 아직 어려서 할수있는게 없지만,앞으로는 설거지하고,밥하고,빨래널고,개고,방청소하고,공부하고,눈높이 열심히 다닐께요.
그러니까...너무 빨리 돌아가시지마세요.저 부모님의 소중함을 이제알았지만,저 왜증조할머니가 돌아가신이후로 계속 악몽만 꾸고있어요.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는 꿈만 꿔요.개꿈이라는거 알지만,자꾸 무서워요...꼭 실제로 일어날것처럼 너무 생생한꿈인데...저 정말 너무 무서워요...엄마,아빠!!정말 정말 사랑해요!!걍 일반적으로가 아니라 너무너무사랑해요!!너무도 소중해서 잃고싶지않은 분이바로 부모님이예요!!이제는 오빠들이랑 않싸우고,잘 지낼께요!!제가 무릎을 꿇고 부탁할 자신있어요.부모님,건강하시고,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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