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4-2반 선생님의 학생 정지은이예요.
저는 4-2반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선생님이 힘들거란 생각이들어요.
선생님께서 학생을 가르치고 좋은길로 가도록 지도해주는 역할이지만, 우리 모두가 선생님을 대신해 공부를 가르칠수도 없고 반장이라 해도 선생님이 하는 모든일을 다 할순 없죠. 그리고 우리가 부족하기에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공부를 가르쳐주시는 거잖아요. 그래도 우리가 선생님께 도와드릴수 있는것은 우리들이 할수있는것인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르고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또 학교의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만 하더라도 선생님께서 더 편하실거같아요. 그렇데 오늘 선생님께서 미술 시간을 빨리끝내서 30분쯤을 자유시간을 주셨는데 친구들과 그리고 제가 시끄럽게 해서 선생님께서 경고를하셨는데도 자유시간을 끝내게 됬잖아요. 선생님의 표정을 보니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었어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마지막경고라고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자유시간보내라고 하셨는데도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친구들도 보이고, 사물함쪽에서 밀치기 놀이를 하면서 소리지르는 친구들,그리고 보드게임을 가지고 노는 친구들도 보였어요. 저는 눈치가 보여서 조용히 앉아서 이야기를 하거나 독서를 했지만 괜히 신경쓰였어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마음을 가다듬고 "너희는 자유시간 없어. 눈감아" 라고 하셨어요. 나는 왠지모르게 선생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선생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실때 얼마나 많이 참으셨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선생님께서 화가 많이 나셨겠지? 라는 괜한 걱정도 됬어요. 이제부터는 선생님께서 더 편하시게 제가 발표도 더 많이하고 선생님이 하신말씀도 잘 따르고 공부도 열심히 하도록 할께요.
선생님, 항상 저를 좋은길로 인도해주시고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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