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경 언니에게
안녕, 효경이 언니? 나 가은이야.
이번에 편지쓰기 대회에서 언니가 우수상을 차지했더라고. 그래서 읽어 보았어.
글나라에게 편지를 썼던데?
언니, 나 있잖아, 사실은 언니와 다른 사람과 싸우는 걸 보면 조금 마음이 안 좋았거든. 그리고 제목과 이름 도용 때문에 싸우기도 하였는데 그것도 맘에 걸렸고.(금방 화해하지만)
그런데 언니의 편지를 읽고 나니 언니에게는 저런 마음이 있었구나, 언니도 사실 참 좋은 언니구나......, 그리고 글쓰기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열정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언니에 대해 좋은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잡게 되었어.
언니, 언니는 참 좋은 사람이니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요즘은 좀 서먹서먹해진 것 같아ㅠㅠ).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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