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아 안녕?
나 4-5반에19번 혜원이야...
지은아 너와나와 사이가 별로않좋았지?
그걸 사과하려고 이 편지를써.
내 생각엔 너와 나와 처음 만났을때는
사이가 나쁘진 않았던것 같아.
그런데 점점 사이가 갈라진것같아.
이제서야 이런생각이들어
'왜 내가그랬을까?'
이렇게말이야.....
지은아 4-5반이었던지은아
비록 전학을갔지만 우리 학교홈페이지에서 이야기라도하자
얼굴은 못겠지만, 얼굴은 실컷못보겠지만
이야기라도 실컷하자
지은아 전학가서 친구들잘사귀고 행복한 학교생활해.
그리고 진심으로사과할께.
정말정말 미안해
우리반 친구들도 이런말을해
지은이 너가 다시 우리반으로오면 다시친하게지내고 싶다고
나도그래
다시돌아오긴 힘들겠지만 이사가기전에 얼굴이라도 한번보고 이야기 해보면 좋겠어
그게 어색하면 밝은 얼굴로 인사한번하면 좋겠다.
언젠간 만날거야
만나서 우리 밝은얼굴로 인사한번하자.
안녕 지은아
-6월12일4학년5반19번 혜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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