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의 나에게-
안녕? 넌 잘 지내고 있니? 5년 뒤면 고등학교 1학년이겠구나. 지금쯤이면 대학교 준비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길 바래.지금의 나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 너는 지금의 나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고 더욱더 책임감있게 살아가고 있겠지? 너도 5년 전처럼(나한테는 현재지만.)생기발랄하고 엉뚱한 호기심을 갖고 생활하고 있니? 지금의 나는 엉뚱하고 쾌활하고 발랄하지.하지만 5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또는 내가 죽을 때까지 항상 쾌활하고 발랄하고 엉뚱한 내 안 속의, 즉 진정한 내 모습을 갖고 살고 싶어. 지금은 5학년이 되다 보니 그런 모습은 조금은 사라지고 내 모습을 꾸미고 싶기도 하고 약간은 가식적인 면도 있는 건 같아. 넌 조금이라도 가식적이고 내 안의 진정한 모습을 꾸미지 않고 당당하게 내 안의 진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해.
그럼 5년 뒤의 모습을 기대하며 편지를 마칠께. 안녕~!
2012년 3월 21일 (수)
5년 뒤의 모습을 기대하며, 지금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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