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학교폭력으로 잇단 자살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자살을 한 피해자학생이고, 유가족 들이다.
그들은 왜 그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일까,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
삶의 끝자락 까지 그들을 몰고 간 것은 누구이며, 그들은 진정 행복했을까 의문이 든다.
죽음이란 단순히 한 개인의 생명을 끊는 것뿐이 아니다, 그 개인과 관계를 맺은 사람 역시 자신과 가까운 관계의 사람이 죽으면 육체적으로 힘들 뿐 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다.
요새 TV나 인터넷을 켜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것이 대구 중하생 자살사건이다.
사건을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지난 20일 대구에서 같은 반 학생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가 작성한 4장의 유서가 세상에 공개되어 많은 충격과 분노를 주고 있다
유서를 통해 다른 동급생의 잔인한 폭행 사실이 알려졌다.
자살 한 A군은 그들이 자신들의 게임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라고 강요를 했고, 물로 고문하고, 폭행하고, 가족을 욕하고, 문제집을 찢거나 가져갔다 했다, 더 충격에 빠진것은 심지어 A군의 목에 전깃줄을 감으며 장난을 쳤다는 거다, 더구나 A군을 폭행한 학생들은 A군의 집 문 비밀번호 까지 알아서 집으로 들어와 집 안의 물건들을 함부로 사용하고, 가지고 갔다. A군의 유서를 읽어보다가 너무 가슴이 아파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결국 죽음을 택했고, 그로 인해 경찰조사가 실시되었고, A군을 폭행하 동급생들은 잡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A군이 죽기 전날까지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무엇을 느껴야 할까? 그들의 가치관에 대해서 욕해야 할까? 아니면 그들의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욕해야 하는 걸까?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해서 자살을 한 학생들은 A군밖에 없을까?
굳이 A군을 폭행하 가해자들과, A군이 재학중이던 학교 에게만 욕을 해야할까?
정답은 아무것도 없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는 우리주변에서 매우 가깝게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 역시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A군 일수도 있으며, 가해자인 그들이 될수도 있으 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혹시 먼저 다가가서 애기를 하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없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방관자이며 겁쟁이 일 뿐이다
우리는 용기가 없기 때문에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 친구가 왕따를 당해서, 나는 당하지 않는다는 안도감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려운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자칫 잘못 하다가,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며 어느순간 나도 따돌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말이다, 그런 친구와 어울리기 보다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반에 그 친구가 없어졌다면 더 이상 왕따는 없는 것일까?
아니다, 그 친구가 없어지면 제 2의,제 3의 왕따를 당하는 친구가 생겨 또 다시 다른친구들과 더붙어 다니며 그 친구를 철저히 배척하고, 견제하며 상종 하지 않는다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우리는 분명 그 친구가 잘못한게 없지만 뜻하지 않으 이유로 놀림을 당하면 그 친구를 몰고 가 배척한다.
대부분 그러한 친구에게 말도 걸지않고 투명인간 취급하지만, 조금 더 세게 가면 그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까지 갈 것이다.
과연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학교폭력에 희생된 학생이 A군밖에 없을까, 오히려 최근들어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의 자살소식이 끊이지 않고있다.
경찰에서는 아직 가해자 들에게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어떠한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해학생들이 처벌을 받는다고, 그들은 A군의 죽음에 대해 자신들의 행동을 진심으로 늬우치고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
우리는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교육을 받음으로 인해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다, 그리고 어느날 내 자식이 달랑 유서만 써놓고 죽음을 선택했다면 그것은 부모들 입장에서 역시 평생을 그것으로 인해 가슴 아퍼하면서 후회하며 살아갈 것이다.
체계적인 학교폭력 시스템을 국가가 교육청과 경찰과 의논해 마련해야 한다, 신고를 해도 보복을 당하는 세상인데,어느 누가 경찰에게 신고를 하겠는가? 그리고 학교 상담실 Wee class등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중요한것은 누군가가 따뜻한 손을 내밀어야 하기에 우리는 좀더 두려워하지 말고 용감하게 자신의 소신대로 따돌림을 받는 친구를 보듬어 줘야 한다. 그리고 따돌림을 받는 친구들도 죽을만큼 괴로운 한이 있어도 함부로 목숨을 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이 있다면 솔직하게 부모님과 애기하고 해결해야 한다, 팔팔한 청춘일때 세상과 이별을 한다면 제일 큰 손해를 받는 당사자는 바로 자신 스스로이기 때문이다.
우리사회는 더이상 이 어린목숨들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생가한다
나 역시 좀 더 용기있는 선택을 하는 학생이 되고 싶기에 이렇게 간곡하게 나와 같은 또래들, 그리고 여리면서 어린 아이들고, 청춘들에게 좀 더 용감하고, 용기있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A군을 추모하고 기억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 아름답고 용기있는 사회에서 살고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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