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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22:18:15 조회수 : 2,238 
선생님께
  정우진 | 문흥중앙초등학교 2학년2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우진입니다.
선생님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저번에 태풍왔을 때도 괜찮았지요?

저는 방학동안 구구단도 외우고 책도 읽고
제 실력을 쌓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요.
그리고 동생하고 재밌게 놀고 수영장도 가고
계곡도 가고 바다에도 갔어요.

바닷가 해수욕장에 갔을때 처음에는 파도가
저를 삼켜버릴까봐 무서웠는데 처음으로 파도를 타보니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밖으로 나오기가 싫었어요.
큰 파도가 태어나면 가까이 가는게 좋았어요.

선생님.
저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 싶어요.
지금도 선생님하고 친구들 얼굴이 떠올라 보고 싶어져요.
친구들은 지나가다가 본적도 있는데
선생님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조금 있으면 방학이 끝나는데 학교에 갔을때
제 얼굴이 햇빛때문에 까맣게 타서 선생님하고
친구들이 저를 몰라보면 어떻하지요?

방학이 끝나고 꽃처럼 활짝 핀 얼굴로 만나요.
안녕히계세요.


2011년 8월 23일

2학기가 기대되는 정우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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