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고윤주입니다.
장학금을 받게 된지 벌써 한 해가 지나가고 있는데 여러 핑계로 이제야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에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전 보다 더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탓에 고민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며 저도 같이 힘들어 했고 그로인해 학업에는 점점 멀어져 갔었는데, 장학금으로 인해 부모님의 힘이 되어 들이고 학업에도 더욱 열중할 수 있는 큰 도움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교육감님의 지지에 보답하는 길은 학업에 충실하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실을 이루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았을 때, 저는 그 어느 시절보다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함에 있어서 뒤처지지 않는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해 학교 학업에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봉사 및 교육 활동을 병행했고 최근에는 전지훈련과 같은 일정을 수행하는 오랜 청소년 원정대활동을 수료했습니다. 저는 1학년의 다양한 경험들과 쌓아놓은 학업을 바탕으로 아직은 높은 서울대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2학년, 그리고 3학년 때 까지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꿈을 달성하게 된다면 그것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었음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교육감님의 기대가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베풀어 주시는 것들에 힘입어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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