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할머니께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주연이에요...
제가 요즘에..할머니한테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욕도 하고, 방과후도 빠지고, 가끔 메롱도 해요...
친구한테 메롱한게 자꾸 버릇이 됬고요.. 깜짝놀라도 메롱을 가끔씩하게되요...
할머니가 그런 마음좀 이해해주세요..
방과후도 왜 빠졌냐면요... 아이들이 놀리고요.. 잘못들어서 때리기도 하고요.. 자기들끼리 막 욕도 하니까 ..제가 욕을 배워서 가기 싫은거에요... 마음도 척척 맞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2학년짜리애들이 `현주연!'이러고요 저도 사람이로서 마음이 아파요... 할머니.. 제가 요즘에 장난도 늘었고요.. 욕도하고.. 방과후도 빠지지만 저는 할머니를 많이 많이 사랑해요..♥ 다음부터는 방과후에 빠지지 않고 잘 다닐꺼고요.. 놀라서 메롱하는 버릇도 고칠꺼고요.. 욕하는것도 다 고칠꺼에요.. 할머니 제가 이 3가지 버릇을 다 고칠 동안은 잘 이해 해 주시고요 저는 할머니를 너무나 사랑해요 ...
-할머니를 제일사랑하는 주연올림-(2011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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