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떤 성에서 왕자님이 마녀의 마법에 걸려
개미가 되었지.
그때 마녀는 이렇게 말했어
"만약 누군가 너에게 '라미아티' 라고 말하면 너의 마법이
풀릴 거야. 하지만 이 말을 10년 이내에 해야해 그렇지 않으면
넌 죽을거야." 라고 말했지.
마녀는 그 이야기를 아무도 듣지 않은것 같았어
하지만 문 밖에는 왕자님에게 차를 가져다 주는 하녀가 있었지.
그 하녀는 마녀가 하는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었어
그리고 마녀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들어갔어.
하지만 왕자님은 없었지.
물론 개미도 찾아 보았지만 개미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어.
그래서 하녀는 그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왕자를 찾으러
나섰어. 그보다도 왜 마녀가 왕자를 개미로 만들었는지부터 알아야겠지?
그 이야기를 하자면 먼저 150년 전으로 올라가야되.
그때는 이 왕자님의 할아버지가 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지
그땐 할아버지라고 생각하지말고 젊은 왕이라 생각해야되.
그 젊은왕(할아버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어.
그래서 결혼할 상대를 찾고 있던 중이였는데
어느 날 길을 가다 아주 아름다운 아가씨를 발견했는데
처음보는 사람이라 갑자기 이름을 물을 수도 없었지.
그래서 젊은왕은 그 아가씨의 뒤를 따라갔어.
그런데 그 아가씨는 어느 탑으로 들어가는 거야.
그 탑은 조금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지.
그래도 계속 들어가 보았는데 어떤 할머니와
아까 그 아가씨가 마주보고 앉아 울고 있는거야.
젊은 왕은 아가씨가 울고있는 모습에 넋을 놓았어
그런데 그 할머니가 그만 젊은 왕의 모습을 보고 만거야.
그래서 젊은 왕은 하는 수 없이 그냥 돌아갔어
그 다음날 젊은 왕은 그 탑에 가서 그 아가씨에게 정중하게
청혼을 하고 그 다음날 결혼식을 진행했지.
그 결혼식은 아주 화려해서 무려 일주일 동안 파티를 한 거야.
할머니는 젊은 왕이 자신의 손녀를 허락도 구하지 않고는
데리고 간 것을 몹시 분하게 생각했어.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는 마녀로 변했어.
이 할머니는 마녀였던거야.
마녀는 공주와 젊은왕의 결혼식장에 가서
결혼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어.
그리고 도망갔지.
그 뒤에는 젊은왕이 마녀를 쫓고 있었어.
하지만 결국 젊은왕은 마녀를 잡지 못하였어.
마녀는 도망치면서 젊은왕에게 이렇게 말했지
"너의 손자를 내가 개미로 만들겠다."
라는 말을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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