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선생님이니 좋아요!"
"그래그래~ 보라야. 다시 한 번 정말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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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보라는 나와 약속했던대로 학교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공부방에 들렀다.
"보라야, 잘 잤니?"
"네! 안녕히 주무셨나요?"
"선생님은 할 일이 조금 많아서 잘 자지는 못했지.. 보라는 잘 잤구나."
"네."
"보라야, 너 연두랑 친하지~ 사실 있잖아."
"네?"
"연두 동생 있는 거 알지~ 그 아이가 지금 좀 많이 다쳤다는구나."
"헉,그래요? 노랑이요?"
"알고 있었구나. 노랑이라고.. 그래서 연두 지금 부모님께서 조금 힘들어 하고 계신 것 같은데.."
"하... 수술비 없어서요,,?"
"응... 선생님이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하네."
"네, 연두한테 이야기 들었어요. 그러면! 선생님, 제가 받은 그 상금을 거기에다 보태고 싶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 되나요?"
"그래, 사실 선생님도 너에게 그 이야기 하려고 이렇게 부른거야. 좋은 생각이야~."
"선생님~ 저 이제 학교 갈 시간이예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 잘 갔다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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