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2009.4.11.토요일 날씨 :☀아침에는 정말 추워서 얼어 죽을 뻔 하였는데 오전부터는 쪄서 죽을 뻔 하였다.
나는 부여로 가게 되었다. 형이 부여로 한 번 갔다 온 뒤에 여행이 재미있어졌다고 하였지만 나는 영 내키지 않았다. 아침 5시부터 간다는 것부터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엄마와 함께라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부여로 가게 되었다.
버스로 가 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엄마와 나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나는 피아노에서 만난 아이와 같이 앉았다. 가는데 갑자기 잠이와서 할 수 없이 잘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이런 곳에서 여행을 가다가 버스에서 잔 적은 없는데 오늘은 참 이상하였다. 원래 새벽 4시에 일어나도 잠을 자지 않는데,,,
한숨자고 나니 휴게소에 다다랐다. 휴게소에서는 아침을 먹고 바로 갔다. 내 친구는 엄마에게 휴대폰을 빌려 게임을 하였다. 하지만 나도 그렇게 기다릴 수 많은 없었다. 나도 엄마의 휴대폰을 빌려서 게임을 하였다. 둘 다 똑같은 게임을 하였다.
리듬스타라는 노래 게임을 하였는데, 1,2,3키가 있는데 3이 내려오면 3을 누르고 2가내려오면 2를누르면 되는것이다. 그 아이는 확실히 나보다 맞추기는 잘 하였다. 하지만 확실히 나보다 빨리 내려오는 것은 하지 못하고 많이 내려오는 것도 잘 못하였다. 그래서 내가 한 수 위다. 쉬운 것은 그 아이가 이기지만 어려운 것은 내가 더 잘 하고 그 아이는 하기전에 먼저 게임 오버된다. 그렇게 하다보니 부여에 도착하였다. 부여에 도착하자 어떤 선생님이 우리의 가이드를 해 주었다. 4학년 까지는 저학년 팀에 들어가고 5학년부터는 고학년팀으로 나누어 졌다.
처음으로 간 곳은 정림사지로 갔다. 그곳에는 백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는데, 모두가 백제는 힘이 약한 그런 나라로 생각되지만 원래는 훌륭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강국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당나라 때문에 멸망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백제는 고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세운 나라이다. 오늘 내가 간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이다. 성왕이 왜 시내 한가운데로 수도를 옮겨서 절을 지었는지 이유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백성의 민심을 통일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들었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배흘림 기법을 써서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석탑을 만든 것도 백제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불에 타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 석탑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나라 소정방에 의해 7일 동안 불바다가 되어서 군데군데 타 버렸다. 그리고 탑 뒤에 절이 있는데, 그 절 이름이 정림사라고 하는데, 정림사가 맞는지도 자세히 모른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에는 여러 가지를 보았다. 처음에는 역사와 선사시대의 차이를 배웠는데, 역사는 글로 남겨진 것이고 선사시대는 글이 없고 유물만 발견되었을 때이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배웠다. 구석기는 뗀석기이고 불을 발명했고 채집생활이었다. 신석지는 간석기이고 농사를 시작했고 토기와 움집에서 정착생활을 하였다. 청동기시대부터는 부족이 생기고 계급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제 1전시실에는 호자라는 것을 보았다. 호자는 변기였다. 호자(虎子) 라고 한다. 왜 그렇게 되었냐면 신선이 오줌을 쌀 때 호랑이 입에다 한다고 하였다. 그것을 본 중국사람들이 우리는 호랑이 입에다가 정말 오줌을 쌀 수 없지만 그래도 그런 모양을 하자면서 호랑이 입처럼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제 2전시실에는 백제 금동대향로가 있다. 금동대향로는 능산리절토 공사주에 나왔는데, 그것이 포대기로 쌓여 있었다고 한다. 처음 발겨이 되었을 때에는 부서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아름다운 백제를 나타내는 대단한 유물이다. 그리고 나서 제 3전시실로 갈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하였다.
우리는 낙화암으로 가기전에 밥을 맛있게 먹고 갔다. 그곳에는 옛날 물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과자 껍데기 같은 것과 딱지를 많이 전시를 해 놓았다. 엄마는 그것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날 것 처럼 바라보았다. 대체 어떤 기억이 있을 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낙화암으로 갔다.
낙화암은 아주 가파랐다. 우리집 주변의 문수 산에 비해서 아주 가파랐다. 하지만 내 친구는 갈비뼈 1개가 부서져 버려서 뛸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조금씩 부축해 주면서 걸어 줬다. 그래도 다행히 올라갔다. 너무 빨리 간 사람은 없었다. 처음에 내가 그랬지만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속도를 늦췄다. 그래서 나는 무왕이야기 밖에 듣지 못하였다.
무왕이 죽을때 죽어서라도 그 백제를 지키겠다고 하면서 용이 됐다고 하였다. 그런데 당나라장군 소정방이 백제를 침략했을 때 바다가 세게 일고 당나라 군사가 죽어가자 이유를 물었더니 무왕이 용이 되어 백제를 지킨다고 했다. 그래서 소정방이 평소에 무왕이 좋아했던 백마를 미끼로 던져 잡았다. 이렇게 해서 소정방이 백제를 무찌르고 백마강이라는 전설이 생겼다고 들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낙화암에 다왔다. 낙화암에는 3000명의 궁녀가 죽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거짓이라고 한다. 실제로 3000명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 것이었다. 다만 중국에서 3000은 아주 큰 숫자라서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대단한 약수가 있는데, 끝이 없고 돌 속에 있는 약수였다. 그 약수를 한 모금 마시니 몸이 시원해 졌다. 그리고 나서 낙화암 끝을 보니 정말 어지러웠다. 하지만 나는 그 끝에 가서 브이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무서웠지만 그래도 멋있게 잘 나왔다. 엄마는 그쪽까지 갈수 없었다. 무서웠던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내려가는데 우리는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을 타는데 엄마가 소원구를 사 주었다. 고양이 눈(?)과 비슷하다고 하였다. 나는 그것을 보고 아주 좋았다. 그리고 소원은 빌지 않았다. 정말 어려울때에 소원을 빌 것이다. 그리고 유람선에는 외국인이 있어서 대화를 몇 번 하니 벌써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능산리 고분에 갔다. 능산리 고분에는 그냥 무덤을 보고 끝이 났다.
백제의 마지막왕인 의자왕의 무덤이었다. 신라 고분보다는 작았지만 마지막 백제왕을 보니 참 슬픈 역사가 생각났다. 의자왕이 내가 생각한 나약하고 나쁜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힘이 약해서 일찍 멸망했지만 아름다운 부여였다.
벌써 하루가 가니 심심해 졌다. 그리고 가이드 선생님을 안 본지 10분 후부터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나는 다음에도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중에 노래를 불렀는데, 잘 불러서 선물도 2개 받았다. 부여여행은 는 확실히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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