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주도를 다녀온건 작년 여름이었다.
아빠, 할머니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비행기를 타고 갔다.
내가 처음 타보는 비행기에 탑승한 느낌은 뭐라 말할수 없다. 하늘위에서 아래를 처다보는 것은 내가 마치 날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 기간은 짧았다. 눈이 깜빡했는데 벌써 제주도에 왔기 때문이다.아~! 조금만 느리게 가지~~!
우리는 제주도에서 차를 빌렸다. 그리고는 우리가 예약한 콘도로 갔다.
제주도는 그리 날씨가 좋지 않았다. 내가 출발할때는 날씨가 맑고 화창했는데 제주도에 들어서니 날씨는 우중충한 날씨이었다. 바로 우리 언니 얼굴처럼... 히히히
'아~ 내일이 기대된다.' 하고는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는 제주도에 있는 식물원을 갔다. 엄마께 전화를 하니깐 거기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꽃도 있다고 하였다. 나는 쬐금~ 무서웠다. 그런데 식물원을 한 바퀴를 돌아도 사람을 잡아먹는 식물이 없어서 엄마께 전화를 했더니 엄마께서는 "위험해서 치웠나보다." 하고 말씀하셨다.
'힝~무서워도 꼭 한 번 보고싶었는데... 아깝다. 조금 더 제주도를 일찍 갈걸...!'
우리는 식물원에서 나왔다. 아! 그리고 거기서 백련초를 먹었다. 그러나 너무 맛이 없었다.
그 다음에는 잠수함을 타러 갔다. 나는 처음 타는 잠수함 이라서 막 떨렸다. 잠수함 속에 들어가니 느낌이 색달랐다. 거기서 어떤 아저씨가 잠수복을 입고 물고기들을 막~ 몰고 다녔다. 어떻게 물고기를 몰고 갈까? 물고기는 아저씨를 알아보나보다. 나도 물고기를 몰고 다녔으면...
그날 밤 내가 보지 못한 사람을 먹는 꽃이 내 꿈에 나와서 나를 막 잡아 먹으려고 쫓아왔다.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는 깨서 다시 잠을 잤는데 내가 물고기가 되어서 물고기들과 노는 꿈을 꿨다. 그런데 갑자기 상어가 튀어나와서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정말 스릴있었다.
마지막날 나는 말타는 곳에 갔다. 나와 할머니가 말을 탔다. 내 마음 속은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그러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씩 조금씩 달려 볼 것 이다. 나의 2박3일의 제주도 여행을 이렇게 끝이 났다.
제주도는 정말 아름답고 신기한 것들이 많은 섬이었다. 이제 제주도가 유네스코에 등재 된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그리고 우리의 섬 제주도를 더 아름다운 곳으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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