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나라 사회에서 아직도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문화 사회' 즉 '다문화 가정'에 대한 고정관념입니다. 현재 사람들은 다문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감싸주어야 한다고 말로들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실천되지 않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정은 200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가 조금씩 개방화되고 서양화 되면서 세계 각지에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유입되어서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인들이 결혼하고 각자 다른 문화의 배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결혼해서 만들어진 가정을 통틀어 다문화 가정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을 무시하고 다르게 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우리 민족'인데 말이죠... 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마치 사람이 나닌 것으로 착각하는 것 마냥 좋지 않은 태도로 그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직접 목격한 것을 한 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그 때의 일은 제가 지금 너무 많이 커버렸고 시간이 많이 지나갔기 때문에 잊어버릴만 하지만 이 친구에 대한 동정심과, 같이 슬퍼했던 마음 때문에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처음 등교하던 날 저는 교실에 들어가 깜짝 놀랐습니다. 피부도 까맣고 전혀 우리나라 사람처럼 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몇 일 동안은 저도 그 친구가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잘 놀아 주지 않았고, 사실은 조금 꺼려한 적도 있습니다. 저 말고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랬었죠.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점차 지나고 친구들과 친해져서 익숙해졌을 때, 저는 그때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 저 아이도 우리랑 다를 것이 없구나!, 우리가 잘 챙겨주고 그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함꼐 놀아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있었죠. 그 친구를 핍박하고 괴롭히고 그랬었습니다. 그런 그 아이가 불쌍해 보여서 저는 그 친구들에게 화를 내면서 말했죠. "같은 친구들인데 외 그래!" 라고요. 그땐 제가 너무 어려서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저의 노력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는 학교생활에 적응도 잘 해 나갔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그 친구는 저희와 조금 달랐지만 저희는 그떄 아마도 큰 깨달음을 얻었을 것입니다. 자 이제, 두 번째 경험입니다.
여러분들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얼마 전 TV를 보다가 우연히 다문화 관련 다큐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문화 가정인데 형편도 어렵고 한데다가 아이들은 학교에서 왕따까지 당하고 정말 가슴 아파 보였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르기에 저렇게 미워하고 괴롭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저도 한 번 경험해 본 일인지라 3학년 때의 그 친구의 마음이 떠올라 쉽게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생김새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써 정말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한 번 입장을 바꿔 생각을 해봅시다. 만약 우리가 다문화가정의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외톨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문화가정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밑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고 피부색이 달라서 놀림을 받으며 소외감을 느껴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끝내 세상을 등지고 떠나가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도덕시간에 '평등과 배려'에 대해 열심히 배웁니다, 하지만 정작 다문화 가정에게 우리는 따뜻한 시선은 커녕 놀림과 따돌림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이것을 꺠닫고 고쳐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도 한 민족입니다. 비록 어머니 혹은 아버지의 국적이 다르거나, 피부색,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지언정 한 나라에서 태어난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문화 가정에게 손가락질을 말고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정인 친구들도 좋은점을 보면 정말 친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국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욱 완벽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서 차별 없이 깨끗하게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그런 이기적은 생각은 버리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즐겁게 외쳐봅시다.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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